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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은 전장에서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기존 전차보다 가벼워진 M1E3 에이브람스 전차의 예비 설계를 시작하기 위해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GDLS)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Defense News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미 육군의 전투 차량을 현대화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투 차량 현대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제프리 노먼 준장은 "이 계약을 통해 미 육군이 GDLS와 긴밀히 협력하여 M1E3 에이브람스에 대한 요구 사항을 논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육군의 목표는 새로운 전차 변형의 배치를 현재 개발 중인 XM30 보병 전투 차량의 타임라인과 맞추는 것입니다.
"XM30 전투 차량과 M1E3 전차를 기갑 및 여단부대에 동시에 배치할 수 있다면 군대에 정말 좋은 일이 될 것 같다"고 노먼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일정을 맞추는 것은 기술 성숙도와 예산 제약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 육군은 현재 독일 라인메탈사의 미국 자회사인 American Rheinmetall Vehicles와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간의 경쟁을 통해 Bradley 보병 전투 차량을 대체할 XM30 차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경쟁의 승자는 2027년 말 또는 2028년도 초에 선정될 예정입니다.
M1E3의 예비 설계 및 후속 단계에 대한 일정은 미 육군의 담당 부서에서 검토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미 육군과 GDLS는 새로운 Abrams 전차에 대한 구체적인 역량과 구성을 정의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며, 이 작업은 올 가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가을, 미 육군은 기존 Abrams 전차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보다 광범위한 현대화 노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M1A2 시스템 강화 패키지 버전 4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M1E3는 현재 미 육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상당히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18개월 동안 미 육군은 자동 장전 기능과 승무원이 전차 내부에서 완전히 밀폐된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 대체 동력 전달 장치, 능동 보호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미 육군은 새로운 에이브람스 전차의 무게를 현재 73톤에서 60톤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려면 승무원의 구성을 변경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전차의 공간과 무게를 절약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원격 또는 유인 포탑을 채택하는 것입니다.
미 육군은 전차의 연료 소비와 적의 탐지를 줄이고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춘 동력 장치를 연구하여, 고속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적의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차에 이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먼 준장에 따르면 "이러한 통합 능동보호 시스템은 M1E3의 핵심 기능이 될 것이며, 차량의 생존성과 설계에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