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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24

한국과 이탈리아, "미국산 레이더의 독점을 막기 위해 손 잡았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경전투기(LCA)용 AESA 레이더 개발과 수출에서 손을 잡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현재 FA-50과 M-346이라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수출하고 있어, 양국이 공동으로 미국의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의 독점을 막고 LCA용 레이더 공급으로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언론과 외신들은 지난 6월 26일에 폐막한 파리 에어쇼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경전투기(LCA) 레이더분야에서 손잡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한화시스템즈의 KF-21용 AESA 레이더 안테나 기술과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 및 전원기술을 결합하여 LCA용 AESA 레이더 개발수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해외의 AESA 레이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 .. 2023. 6. 28.
필리핀, FA-50이 아니고 그리펜 전투기를 도입하나? 첨단 멀티롤기 도입을 추진 중인 필리핀은 지난 6월 3일에 스웨덴과 방위장비 이전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필리핀이 그리펜을 도입할 수 있는 분위기는 점점 조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후계기를 도입하지 못한 채 2005년에 F-5A/B 전투기를 퇴역시키면서 전투기 전력을 상실했지만 2014년 한국에서 경공격기로도 활용할 수 있는 12대의 FA-50을 도입하는 등 다시 전투기 전력 재구축을 시도해 왔으며, 현재는 필리핀 군의 현대화 프로그램인 Horizon 프로젝트 아래 멀티롤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필리핀군 합참의장인 길버트 가페 육군 중장은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가 끝나기 전에 도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유력했던 F-16V는 2억달러가 넘는 도입 비용(기체단가가 아닌 .. 2023. 6. 8.
영국 로이터통신, "유럽 방위산업계, 한국 방위산업 약진에 경계감 표시" 지난 5월 29일에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계속해서 약진하는 한국 방위산업에 대해 서방세계는 오랫동안 한국의 능력을 과소평가해 왔다고 밝혔고, 호주 언론들도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KAI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10년 만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은 정말로 놀랍다고 보도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나토의 주요 회원국인 폴란드와의 무기거래에는 K2, K9, FA-50, 천무 등이 포함됐으며, 로이터통신은 양국 거래에 직접 관여한 사람을 포함한 13명의 관계자를 만나 세계에서 성공하고 있는 한국의 방위산업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유럽의 방위산업 관계자는 "한국이 제공하는 방위장비는 NATO 국가들이 보유한 무기와 호환성이 좋은데다, 이를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고 단기간에 납품할 수 있고, 또한 한국내 발주.. 2023. 6. 1.
미국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함정, "아무도 보잉 T-7A 훈련기의 완성시기를 모른다" 미 정부의 설명책임국은 전혀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 보잉의 T-7A에 대해 "완성이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미 공군도 "보잉의 개발 일정은 낙관적인 가정에 의존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미군의 훈련기 채용을 따낸 T-7A의 개발 상황은 당초의 스케줄대로 가고 있지 않아 2022년 후반으로 예정됐던 마일스톤C(생산 및 배치전 검토 단계)는 2025년 2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확정됐으며, 초기 작전능력 선언은 2027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정부설명책임국(GAO)은 최신 보고서에서 "T-7A은 추가 작업 일정 지연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고, 미 공군 관계자도 보잉이 GAO에 제출한 새로운 일정은 .. 2023. 5. 27.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 초계함 및 대형 수송함 도입사업 개시, 한국 업체들도 참여 말레이시아에서 개최 중인 LIMA 2023에서는 잇따라 계약 체결이 발표되고 있는데,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말레이시아 해군이 진행 중인 대형 OPV(연안초계함) 조달로, OPV의 입찰을 위해 한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가 설계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랭커위섬에서 방위전시회 'LIMA 2023'이 지난 23일에 개막했고, 말레이시아 정부는 25일까지 101억2800만 링깃(약 2조 8천억원) 상당의 총 43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3개의 계약에는 FA-50M 18기, P-72MPA 2기, Anka-S 3기, UH-60 4대 도입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소총(CAR816)의 말레이시아 생산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터키항공우주산업은 말레이시아와 약.. 2023. 5. 26.
말레이시아 정부 'FA-50 2차 조달 승인, 주문 대수는 18대에서 36대로 증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도자료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LIMA 2023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FA-50 추가 발주를 승인했다고 밝혀, 이로써 말레이시아 발주량은 18대에서 36대로 늘어나 FA-50의 주문량은 모두 92대로 늘어났습니다. 말레이시아 공군이 추진하던 경전투기 입찰(FLIT/LCA 프로그램)에는 호크기와 MB-339CM 갱신, 그리고 퇴역한 MiG-29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두 가지 목적으로, 도입할 경전투기에는 시야 외 전투능력, 공중급유능력, 초음속비행, 국산화 비율 30%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입찰에는 인도 테자스 MK.1A, 러시아 MiG-35, 한국 FA-50, 이탈리아 M-346FA, 중국 JF-17, 터키 휴르제트 등 6개사가 참여해 최종 FA-50이 말레이시아 공군의 경전투.. 2023.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