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1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분쟁에서 프랑스가 아르메니아만 편드는 이유, 중세 십자군 원정에서 시작된 아르메니아와 프랑스의 인연 옛 소련에서 나란히 독립한 코카서스산맥 남쪽의 두 나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정확한 피해는 집계가 어렵지만 양측을 합쳐 군 병력만 수백 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서방 선진국들이 양측에 똑같이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유독 프랑스의 행보만 남다릅니다. 분명하게 아르메니아 편을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메니아의 영토는 한반도의 13.5%에 불과하고 인구도 서울인구의 3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 기독교 역사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작지 않습니다. 로마보다도 앞선 서기 301년에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국가이고, 구약성경 등장인물인 노아의 방주가 도달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라트산(현재는 터키에 속함)을 국가 문장 한가운데 새길 정도로 기독교 색채.. 2020.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