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부족의 여파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소속의 그리펜 전투기가 지난 9월 이후 비행을 정지했고, 제시간에 비행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조종사들은 그리펜의 조종자격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은 2013년경까지 그리펜×26기(C×17기/D×9기)를 도입했으나 운용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26기 중 12기의 상태를 운용 상태에서 보관 상태로 변경했으며,
기체 보수와 지원을 스웨덴의 사브사에서 남아공 현지 기업으로 변경했지만 자금 부족이라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계약 갱신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계약이 만료된 지난 9월 이후에는 남아공에서 그리펜이 비행을 중지했다라고 외신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국방부는 이에 대해 "보수지원 계약 갱신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리펜 운용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유감이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지만
이 문제는 Armscor(서브로부터 보수·지원을 인계받은 현지 기업)를 통해 체결한 사브와의 계약이 끊어졌기 때문에 자금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African Defense Review는 빨라야 내년 1월 하순 이후라고 한다)되고 있으며, 스페어 파트 부족으로 그리펜의 상태도 좋지 않다라고 합니다
게다가 남아공 공군의 자금 부족은 다른 항공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연도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던 호크기와 PC-7도 대부분 비행불능 상태에서, 소정의 비행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조종사들은 그리펜 조종 자격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남아공 공군은 2021년도에 78억 헤알(약 1조 7천억원)을 남아공 정부에 요구했으나 59억 6,900만 헤알(약 1조300억원)밖에 공급되지 않아 "부족한 18.3억 헤알이 항공기 운용과 유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지만,
장기적인 자금 부족으로 인해 "남아공군의 그리펜은 설사 비행할 수 있어도 탑재할 미사일이나 탄약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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