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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북미

미 육군, 경전차 도입 발표, 2035년까지 500대 도입

by greengate 2022. 6. 30.

미 육군은 6월 28일에 보병여단 전투단(IBCT)용 화력지원차량 'Mobile Protected Firepower(MPF)'에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의 그리핀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핀

미 육군의 보병여단 전투단(IBCT)용 화력지원차량 'Mobile Protected Firepower(MPF)'는 Ajax 차체에 105mm포를 탑재한 GD제 그리핀(중량 38t)과 과거에 개발이 중지되었던 M8 AGS 기반의 BAE사의 M8 Buford(그리핀보다 상당히 가벼운 듯) 사이에서 승자가 다투었으나 BAE의 제안은 '컴플리언스 위반(자세한 내용은 불명)'으로 실격 처리되었습니다.

따라서 유일한 선택지가 된 그리핀에 대한 평가를 마친 미 육군은 '그리핀을 정식 채용한다'고 28일에 밝힌 것입니다.

미 육군이 이번에 제너럴 다이나믹스와 계약한 것은 초기 생산분이며, 제너럴 다이나믹스사로부터 최대 96대까지 조달할 계획입니다.

GD사의 그리핀에 대한 최초 양산차량은 19개월 이내에 미 육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1개 대대분(54개)을 받고, 본격적인 생산은 2025년 이후에 시작돼 총 500대 정도가 미 육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MPF 운용기간은 30년으로 예정돼 있어 전체 프로그램 라이프사이클 비용은 170억달러(약 22조원)로 추산되지만 매우 흥미로운 것은 미 육군이 MPF를 '경전차'라고 부르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 언론은 MPF를 '경전차'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격력과 기동력 이외의 성능(특히 방어력)은 전차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미 육군은 전투교리상의 혼란을 피하는 차원에서 MPF를 '경전차'라고 부르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슬로바키아는 17억달러의 비용을 들여 BAE로부터 CV90을 152대를 조달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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