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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국 시장을 노린 F-50 개발을 정식으로 발표

by greengate 2023. 3. 28.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시장에 올인을 선언하고 F-50/TF-50 개발을 공식 발표, 록히드마틴과 공동으로 미 공군의 고급 전술훈련기 및 미 해군의 전술대체 항공기인 T-45 고스호크의 후계기를 가지러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 1월에 방산업계 관계자와 언론을 초청해 Global KAI 2050 Beyond Aerospace를 선보였고, 이에 대해 Aviacionline Defensa에서 편집장을 맡고 있는 가스턴 뒤보아 기자는 KAI가 FA-50의 단좌 버전인 F-50 개발을 언급했습니다.

KAI의 주요 계획중에는 한국 정부의 조달 의존도를 줄여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둔다는 전략 발표했으며, 이러한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KAI는 F-50과 TF-50 개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FA-50 block 20

KAI의 설명을 요약하면 단좌형 버전의 F-50은 FA-50과 비교해 작전 반경이 25% 증가(뒷좌석 부분에 연료탱크 추가)하고 조종석 개량과 디지털 비행 제어 개선, 공대공 미사일 및 공대지 미사일 통합과 기체 수명 연장 등을 꾀할 예정으로 2028년까지 개발을 마칠 예정입니다.

뒤보아 기자는 "아직 전 세계에서 운용되고 있는 MiG-21, F-5, A-37, A-4, 알파젯, L-39와 같은 구형 훈련기들은 800대~1000대의 잠재적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KAI는 F-35A와 F-16을 구매할 여력이 없는 동맹국이나 우방국에 F-50을 제안할 것이며 더 흥미로운 것은 'F-50을 기반으로 KF-21 수출형의 장점을 더해 TF-50을 개발한다'는 계획일 것입니다.

뒤보아 기자는 "한국정부의 조달 의존을 줄이고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했듯이 KAI도 내년 경영계획에 대해 "2024년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시장에 모든 것을 투자하겠다. 미 공군은 첨단 전술훈련기(ATT)를, 미 해군도 전술대체항공기(TSA)와 고스호크의 후계자 프로그램(UJTS)을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 이익을 향후 40년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여, TF-50을 개발해 록히드마틴과 공동으로 ATT·TSA·UJTS를 따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T-45 고스호크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6월에 KAI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ATT 도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지만 TSA와 UJTS에도 도전한다는 것은 금시초문으로 3개 프로그램 모두 수주할 경우 (ATT 100대~400대+TSA와 UJTS 400대~600대) 최대 1000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KAI의 경영전략은 당연히 리스크가 따르겠지만 유럽시장(폴란드)과 아시아시장(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중동시장(이라크 이집트) 진출에 성공하고 있어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 도전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 한화디펜스도 미 육군 차기 보병전투차에 도전 중에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방위산업을 가지고 있는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였지만 현재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은 미국 시장에 도전할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v.daum.net/v/20230321165407165

 

KAI, FA-50 사촌격인 1인승‘F-50’ 개발해 전투기 미국 수출 도전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복좌형(2인승)인 경공격기 FA-50을 개조해 사촌격인 ‘단좌형(1인승) F-50’을 새로 제작해 미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AI는 이 ‘단좌형 F-50’을 토대로 현재 개발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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