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방산업계는 지난해 역대 최대 해외수출액인 170억달러(약 22조 4천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대해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023년 해외수출액을 200억달러(약 26조 4천억원)로 설정하고 특히 유럽시장 수출을 강화하는 정부의 노력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국내 방산업계는 지난해 역대 최대 해외수출액을 기록했으며, 다만 K2·K9·FA-50·K239를 도입하기로 한 폴란드와의 지난해 체결 계약은 '전체의 일부'만 포함된 것으로 새로운 계약 체결이 예상되면 수출액은 늘어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이집트(FA-50)·페루(K808) 등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어 2023년 해외수출액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방산업계 총수들과 회담에서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야말로 진정한 평화로 우리 방산업계가 조국을 넘어 '힘에 의한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며, 유럽시장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적 수출국과의 정부간 협상 강화', '정책금융지원 강화', '방산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방산장비품 수출승인 절차 간소화'를 발표하고, 방산계가 해외수출액 2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국가들의 국방정책과 방위계획을 대폭 수정·변경되고 있어 이 수요를 잡기 위해 '방산업계의 판매 및 수주 협상을 정부가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는 뜻인데, 유럽 현지 기업이나 미국 기업과의 경쟁이 되기 때문에 한국이 어디까지 유럽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유럽 국가들은 유지보수 및 부품 공급을 멀리 떨어진 한국에 의존할 것을 우려하고 있어 한국이 지금보다 유럽 시장에서 수주를 따내기 위해서는 장비품의 현지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 기회를 활용해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다면 장기적으로 유럽 시장 진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1706100050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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