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2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분쟁에서 프랑스가 아르메니아만 편드는 이유, 중세 십자군 원정에서 시작된 아르메니아와 프랑스의 인연 옛 소련에서 나란히 독립한 코카서스산맥 남쪽의 두 나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정확한 피해는 집계가 어렵지만 양측을 합쳐 군 병력만 수백 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서방 선진국들이 양측에 똑같이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유독 프랑스의 행보만 남다릅니다. 분명하게 아르메니아 편을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메니아의 영토는 한반도의 13.5%에 불과하고 인구도 서울인구의 3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 기독교 역사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작지 않습니다. 로마보다도 앞선 서기 301년에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국가이고, 구약성경 등장인물인 노아의 방주가 도달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라트산(현재는 터키에 속함)을 국가 문장 한가운데 새길 정도로 기독교 색채.. 2020. 10. 17.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분쟁에서 보이는 터키의 그림자, 터키는 왜 이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려 하나? 구소련 시절부터 '견원지간'으로 불렸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또다시 무력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제르바이잔에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하는(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내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AP·로이터·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군이 아르차흐(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민간인 정착촌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아제르바이잔군 헬기 2대와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전차를 격파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날 아르메니아 쪽이 먼저 나고르노-카라바흐와 가까운 자국.. 2020.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