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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식

“KF-21로 끝낼 순 없다” 벌써부터 해외에서 러브콜 들어오는 한국의 두 번째 야심작

by greengate 2022. 7. 8.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세나라는 C-130CN235를 대체할 새로운 중형 전술수송기 개발에 합의했으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노후한 C-130의 대체 수요를 둘러싼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1500대 내외의 중형 군용 수송기의 점유율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이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130 평균 기체 나이는 30년이 넘었고 특히 아프가니스탄 철군이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경험한 유럽 국가들은 구식 수송기를 통한 수송 시스템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C-130

따라서 브라질의 엠브라에르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규모 무기와 물자 수송이 시작되자 유럽 국가들은 군용 수송기 갱신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우리가 제공하는 C-390에 많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6월에 말했으며, 네덜란드 공군이 C-130H의 후계기로 C-390을 채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네덜란드 공군은 C-390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평균 가동률과 운용성, 유지보수성과 기술 요건 모두에서 C-130J보다 C-390이 더 뛰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공군은 "평균 가동률과 운용성, 유지보수성과 기술요건 모두에서 C-390이 우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브라질산 C-390은 미국의 C-130J보다 새로운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C-130J의 조달비용은 약 8,000만달러인 반면에C3905,000만달러에서 6,000만달러여서, 조달비용이 저렴해 C390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공군의 요구요건인 2,400 비행시간을 채우는 데도 C-130J5대가 필요한 반면 C-3904대면 끝나 여러 가지 면에서 C-390이 우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의 C-390은 지명도 이외의 부분에서 록히드마틴의 C-130J를 압도했다는 의미이며 네덜란드 공군의 이번 평가는 수송기를 도입예정인 다른 나라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그동안 수송기 시장을 지배했던 록히드마틴의 C-130J의 수주 독점을 깨트릴 서막이 C-390 수송기가 될지 세계의 방산업계들이 주목한 것입니다.

이처럼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유럽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록히드마틴의 중형 수송기 시장에서의 수주 독점이 막을 내리고 있고, 앞서 말했듯 중형 수송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유럽의 막대한 중형 수송기 시장을 수주하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이 중형 수송기 공동 개발을 발표한 것입니다.

JANES에 따르면 이 협정은 623일 프랑스 Orléans-Bricy(오를레앙) 123 공군 기지에서 12명의 공군 참모총장과 유럽의 군사 및 민간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European Wings 세미나에서 체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공군과 우주군에 따르면 European Wings 세미나의 목적은 유럽연합의 위기관리 작전을 위한 항공 자산의 전략적 중요성과 EU NATO 임무를 위해 영공 확보의 중요성 및 항공 자산의 힘을 증가시키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자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40년부터 C-130 허큘리스와 스페인의 Casa CN-235 수송기를 대체할 전술수송기 프로젝트인 FMTC 사업에 대한 협약이 체결되었고 이 협정은 유럽 ​​방위청(European Defence Agency)의 지원을 받아 2040년부터 에어버스의 A400M 수송기를 보완하기 위해 운용될 것입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중형 수송기 개발 프로젝트에는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을 포함한 여러 파트너가 참여하며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곧 합류할 예정이고 이번 세미나에서 체결한 이 서명은 FMTC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세 나라의 의견을 수렴하는 첫 단계이며 후속으로 산업적 타당성 조사를 통해 2026년에서 2027년경에 새로운 수송기의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JANES는 유럽이 새로운 중형 수송기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C-130 수송기의 직접적인 대체자, 즉 유럽에서 중형 수송기를 수주하고 있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의 C-390 Millennium보다 경쟁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며 유럽의 다른 나라들이 유럽의 새로운 중형 수송기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스페인 CN-235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고 저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이 새로운 중형 수송기를 개발 계획을 발표했지만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사는 자신만만합니다.

엠브라에르는 그동안 C-390의 잠재적 고객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수주에 고무되고 있습니다.

C-390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도 세계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 전략 파트너를 설정해 C-390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지역 파트너는 한국의 KAI가 유력시되고 있다고 남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61일에 남미 현지 매체들은 엠브라에르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KC-390밀레니엄, 일명 KC-390M을 공개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KC-390M은 엠브라에르가 설계하고 개발한 중대형 다목적 전술 항공기입니다.

인도적 지원을 위한 수송기와 의료 후송, 수색 및 구조와 공중급유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또한 화물과 군대 수송 및 특수작전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엠브라에르는 20094월에 브라질 공군의 요청으로 13억달러(160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KC-390M을 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KC-390M의 최초 개발 시제기는 20152월에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브라질 공군은 당초에 록히드마틴의 C-130 허큘리스 대형 수송기와 KC-130을 대체하기 위해 KC-390M 개발에 나섰습니다.

KC-390M 개발은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의 여러 국가들도 동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공군외에 칠레 공군이 6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예정이며, 브라질 공군에도 10년간 28대의 개량형 KC-390M을 납품할 예정입니다.

인도 역시 KC-390M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사와 접촉중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KC-390M 다목적 비행기는 20t에 달하는 제트엔진을 통해 짧은 활주로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강력한 제트엔진은 최대 26t의 화물 운송도 가능하며, 항공기 무게는 약 23.6t이고 최대 이륙중량은 74.4톤입니다.

신형 중대형 다목적 항공기의 등장에 벌써부터 각국의 공군들은 KC-390M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엠브라에르는 KC-390M의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잭슨 CEO"우리에게 시장을 열어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생각한다", 신규 파트너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엠브라에르의 신규 파트너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방산업계에서는 일단 미국의 보잉사와 한국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잉사는 이전부터 엠브라에르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던 만큼 유력한 신규 파트너 후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보잉은 비록 실패했지만 엠브라에르 인수를 시도했다라는 점에서 보잉사가 신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입니다.

반면 KAI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KAI가 지난해 중순에 공개한 신형 중형 수송기의 모습이 엠브라에르의 수송기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는 점이 유력한 근거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미의 언론들은 KAI가 지난해 중순 공개한 신형 대형 수송기의 모습이 KC-390M과 닮았으며 그래서 KAI의 수송기가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와 협력을 통해서 개발될 것이며, 개발이 된다면 KAI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KAIKF-21 양산을 마친 뒤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중형 군용수송기 KC-X 개발을 2021년에 발표했고, 국내 수요외에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KAI"C-130보다 뛰어난 성능의 군용수송기를 C-130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적으로 중형 군용수송기에 대한 수요가 활성화되면 한국의 KC-X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한국이 브라질 엠브라에르와 협력하여 수송기를 개발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개발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 세계는 C-130 평균 기체 나이가 30년이 넘었고 특히 아프가니스탄 철군이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경험한 유럽 국가들은

구식 수송기를 통한 수송 시스템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중형 수송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록히드마틴의 C-130 수송기가 현대전에서는 한계에 다다른 구식 수송기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앞으로 새로운 수송기가 대두되야할 시점에 우리나라가 중형 수송기 개발을 결정했다는 것은 좋은 결정이였다고 생각되며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가 중형 수송기를 개발한다면 브라질의 KC-390M과 유럽의 새로운 수송기와 경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유럽이 새로운 조별과제를 무사히 마친다는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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