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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싱가폴, 초음속 무인전투기 '애로우' 내년에 첫 비행 실시

by greengate 2021. 12. 29.

싱가포르 기업은 Kelley Aerospace는 지난 12월 3일에 초음속으로 비행이 가능한 무인항공기인 '애로우'의 세부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elley Aerospace는 항공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탄소섬유 부품의 설계, 제조, 비즈니스 제트 등의 커스텀 작업, 민간항공기의 정비 및 수리를 특기로 하는 기업이지만 독자적으로 무인항공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Black Eagle(체공시간 57시간)이라 불리는 UAV는 250기 이상의 수주를 획득하게 된다면 싱가포르에 항공기 최종 조립라인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Kelley Aerospace는 단독으로 유인 항공기를 개발한 적은 없지만 "무인 항공기 개발 및 판매에서 일정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 회사는 향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유인 전투기와의 연동할 수 있는 무인 전투기인 '알로'의 개발 계획을 지난 2월에 발표했습니다.

Kelley Aerospace CEO는 "정찰·감시, 공대공 전투, 공대지 전투, 적 방공망 미끼로 사용할 수 있는 애로우의 능력에 고객들이 흥미를 느껴 이미 100대의 예약발주(애로우 개발을 위한 론치 고객국가 조직이 존재함을 시사한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애로우 무인항공기는 러시아의 스텔스 무인전투기인 S-70 오호트니크보다 작지만 현재 UAV보다는 크며(전체 길이 14m×전체 폭 9m/최대 이륙중량 16.8t),

마하 2.0으로 비행할 수 있고 4000km 이상의 항속거리를 갖출 수 있으며 조달비용은 단돈 900만달러~1,600만달러(추정)로 알려져

미국의 공군연구소가 개발한 XQ-58A와 같은 가성비 좋은 무인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XQ-58A

지금부터가 본론인데, Kelley Aerospace는 지난 3일에 풀스케일의 애로우를 현재 제조중이며, 몇몇 해외 언론에서 '2022년 1월에 비행 테스트가 실시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올해 2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바로 풀스케일 모델의 비행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Kelley Aerospace는 9년전인 2012년에 애로우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되었고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Kelley Aerospace의 애로우 개발은 러시아의 오호트니크 개발과 같은 시기(계획 발표 자체는 2009년이지만 개발에 착수한 것은 2012년)에 시작됐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아마도 100대를 예약 발주해 애로우 개발을 백업하고 있는 것은 싱가포르 국방성(애로우 개발 자체가 싱가포르 국방부의 요청으로 개시됐다는 설도 있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해외시장에 전통적인 공급국이 존재하지 않는 유인가와 연동할 수 있는 무인 전투기 수요를 노리고 미국과 러시아, 신흥국가들 모두 아래와 같이 경쟁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명 모델 또는 프로그램 이름 실용화 시기 등
미 공군 스카이보그 알 수 없음
미 공군 B-21의 수반기 알 수 없음
미 공군 연구소 OBSS 프로그램 알 수 없음
미 해군 F/A-XX의 구성 요소 알 수 없음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
LongShot 알 수 없음
영공군 랑카 2030년까지 실용화 예정
영해군 빅센 2030년까지 실용화 예정
유럽 FCAS의 구성 요소 알 수 없음
일본 FX의 구성 요소 2035년경 실용화
호주 로열 윙맨 알 수 없음
러시아 S-70 오호트니크 2024년 양산기 인도
중국 FH-97 알 수 없음
인도 Warrior 2024년경에 프로토타입이 첫 비행 예정
인도 Ghatak 알 수 없음
터키 MIUS 2023년 프로토타입 첫 비행 예정
브라질 명칭 불명 알 수 없음
한국 K-UCAV 2030년대 실용화
우크라이나 ACE ONE 알 수 없음
싱가포르 애로우 2022년에 프로토타입이 첫 비행?

과연 이들 나라중에서 어느 나라가 유인전투기와 연동 가능한 무인전투기 개발에 성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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