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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태국 F-35A 도입 검토

by greengate 2022. 1. 2.

태국 방콕포스트지는 지난 12월 31일에 태국 공군이 F-5E를 갱신하기 위해 F-35A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해 주목을 받고 있싀니다.

방콕포스트의 설명에 따르면 태국 공군은 30년 이상 운용을 계속해 온 F-5E 노후화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의 상승과 안전성의 리스크 증대에 직면하고 있으며, 나파데이지 공군 사령관은 “이를 교환 하기 위해 조달 비용이 8,200만 달러까지 하락한 F-35A를 도입할 수 있으며,

공군 도입이 끝난 그리펜 최신 모델(그리펜 E?)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8,500만 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우리가 비용때문에 F-35A에 도입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미국과의 협상에 따라서는 7,000만 달러 선까지 조달 코스트를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주 공군의 로열윙맨

게다가 태국의 사령관은 호주 공군과 보잉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로얄 윙맨(충실한 동료라고 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과의 관계'를 문제시하고 UAE에 매각을 금지하고 있는 바이덴 정권이 태국에 F-35A 매각 을 용납할지 여부입니다

태국도 UAE와 마찬가지로 자국내 5G망 구축에서 중국 화웨이와 협력하고 있고 태국 육군과 태국 해군은 중국에서 적지 않은 양의 장비상륙함과 나레이스원급 프리깃, 차오프라야급 프리깃 등)을 조달하고 있어 바이든 정부가 이 관계를 문제 삼으면 정치적으로 F-35A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다만 중국과의 관계를 문제시하고 서방세계의 유일한 5세대 전투기 매각을 차단하면 미국의 목이 좁혀 중국이 웃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은 “중국(화웨이)과의 관계 단절”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이 태국의 F-35A 도입 희망을 거절하면 태국은 러시아제나 중국제의 5세대 전투기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는 명백하기 때문에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문제시한다면 할수록 중국제 J-31에 흥미를 보일 것입니다.

최근 미국 국방부는 록히드마틴에게 대외유상군사원조(FMS) 고객을 위해 맞춤화된 F-35 개발계약(4,905만 달러)을 지난 27일 수여했기 때문에 일부 해외 언론은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나라를 위핸 F-35 커스텀 버젼을 개발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용 F35I

계약액이 4,905만 달러로 소액이기 때문에 2018년에 계약한 이스라엘용의 F-35I 개발작업에 대한  추가 계약설과 연료 이송 효율이 높은 붐 방식을 F-35B에 대응시키는 것을 희망하는 싱가포르 공군설, F-35A에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 대응을 희망하는 핀란드 공군설 등 다양한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만약 커스터마이즈된 F-35의 개발이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국가를 위한 커스텀 버전이라면 태국 공군의 F-35A 도입은 실현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태국 공군은 F-35A를 대신할 5세대 전투기를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도입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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