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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타이푼 전투기 업그레이드 위해 3조 6천억원 계약

by greengate 2022. 7. 23.

영국 국방부는 지난 15일에 타이푼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P4E와 관련해 영국 산업계와 23억파운드(36천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영국 공군의 타이푼용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P4E에는 현재 개발중인 Captor-E MK.2 레이더로의 교체와 신형 미션 매니지먼트 및 콕핏 인터페이스 채용과 전자방해 및 GPS 방해에 대한 내성 강화, 그리고 항법 정확도 향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초 영국 국방부는 2025년에 퇴역하는 Tranche1 이외에 Tranche2 67기와 Tranche3 40기에 제공될 예정이지만 Captor-E/MK.2 레이더를 장착할 예정이였지만, 영국 국방부는 Captor-E/MK.2 레이더는 Tranche3에만 제공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사가 타이푼용으로 개발한 초기형인 Captor-E를 채용한 기종은 쿠웨이트 공군과 카타르 공군의 타이푼 기체뿐이며 독일과 스페인 영국은 독자적으로 Captor-E 레이더의 파생형을 개발해 채용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때문에 Captor-E의 현재 라인업은 오리지널 MK.0과 독일과 스페인이 채용하는 MK.1, 영국이 채용하는 MK.23가지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 개발이 시작된 영국의 MK.2는 미국이 F-35용으로 개발한 'AN/APG-81'과 같은 다기능 어레이 방식으로 공대공 모드나 공대지 모드를 행사하는 레이더로서의 파워와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광대역에서의 전자전 능력을 동시에 운용하기 위해 '기존의 AESA 레이더보다 더 많은 송수신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MK.2로의 교체를 포함한 P4E를 최초로 적용한 기체는 템페스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P4E를 적용한 타이푼에는 "2040년 이후 등장할 새로운 위협에 맞설 기능과 무기를 통합 가능하다"고도 설명하고 있어 초기 운용능력 획득은 2030년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MK.2 개발은 템페스트용 레이더 개발을 담당하는 BAE와 레오나르도 UK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MK.2는 템페스트를 위한 기술적 테스트 레이더로 간주되고 있으며

영국은 MK.2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템페스트의 레이더 개발에 필수적인 약 1,300명의 엔지니어들을 고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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