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바이카르사의 셀추크 바이락탈은 지난 27일에 TB3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셀추크 바이락탈 CEO는 "TB3는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하기 위한 단거리 이착륙과 주익 접이가 가능한 함재기 버전인 무인 공격기(UCAV)"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락탈사가 개발 중인 TB3의 외형은 TB2와 비슷하지만 최대 이륙 중량(700kg→1450kg)과 페이로드(150kg→280kg)가 확장되었고 기체 크기 면에서도 TB2가 아닌 미국의 MQ-1C(그레이 이글)에 가까운 기체입니다.
바이락탈사는 튀르키예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나돌루함에 최대 80대의 TB3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륙시에는 '감김식 케이블 가속력'을 이용하는 방식을 제안 중이며, 착륙에는 어레스팅 와이어 등의 제동장치가 필요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강륙상륙함에서 무인 전투기를 운용한다는 튀르키예의 아이디어는 많은 나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GA-ASI는 항모에서 운용할 수 있는 MQ-9B STOL을 발표했으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도 퀸 엘리자베스급 등 항공모함에서 운용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UCAV를 제조한 것은 튀르키예의 바이락탈사가 27일에 공개한 TB3가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서방의 디펜스 미디어들은 첫 비행에 성공한 무인 전투기 Kázálelma와 파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및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수출이 확정된 'Akinci', 그리고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이 발표한 스텔스 무인기인 ANKA-3 등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2023년에도 튀르키예가 무인기 분야의 화두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https://twitter.com/Selcuk/status/164016785708956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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