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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중형 수송기 공동 개발, 또 다른 유럽의 조별과제

by greengate 2022. 7. 7.

프랑스와 독일 스웨덴 세나라는 C-130과 CN235를 대체할 새로운 중형 전술수송기 개발로 합의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노후한 C-130의 대체 수요를 둘러싼 경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1천500대 내외의 중형 군용 수송기의 점유율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이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130 평균 기체 나이는 30년이 넘었고 특히 아프가니스탄 철군이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경험한 유럽 국가들은 구식 수송기를 통한 수송 시스템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브라질의 엠브라에르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규모 무기와 물자 수송이 시작되자 유럽 국가들은 군용 수송기 갱신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우리가 제공하는 C-390에 많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6월에 말했으며, 네덜란드 공군이 C-130H의 후계기로 C-390을 채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C-390

네덜란드 공군은 C-390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평균 가동률과 운용성, 유지보수성과 기술 요건 모두에서 C-130J보다 C-390이 더 뛰어났다고 밝혔고, 엠브라에르는 그동안 C-390의 잠재적 고객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국가들로부터도 거래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브라질의 엠브라에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도 세계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 전략 파트너를 설정해 C-390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시아 지역 파트너는 한국의 KAI가 유력시되고 있다고 남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적인 비즈니스 기회에 유럽도 움직이고 있어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세나라는 C-130과 CN235를 대체할 새로운 중형 전술 수송기 개발로 합의한 지난달 말 발표했으며, 이 프로그램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도 참가할 예정으로 2026년쯤에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고 실용화는 2040년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KF-21 양산을 마친 뒤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 중형 군용수송기 KC-X 개발을 2021년에 발표했고, 국내 수요 외에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어 "C-130보다 뛰어난 성능의 군용수송기를 C-130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적으로 중형 군용수송기 수요가 활성화되면 한국의 KC-X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janes.com/defence-news/air-platforms/latest/france-germany-sweden-launch-future-transport-aircraft

 

France, Germany, Sweden launch future transport aircraft

France, Germany, and Sweden have agreed development of a new fixed-wing medium-lift transport aircraft, it was announced on 30 June.

www.ja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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