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가 지난 6월 24일에 2023년에 첫 비행이 예정되어 있던 무인전투기 기술 실증기인 '모스키트' 제조를 취소한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유인전투기와 연동 가능한 공군용 무인전투기인 LANCA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LANCA의 기술실증기 '모스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계약한 노스롭 그루먼 UK가 디지털 엔지니어링에 대한 지식과 기술, 자율분산제어시스템, 게이트웨이 장치, 메시 네트워크 기술 등을 영국에 제공하여 2022년에 제조가 시작돼 2023년 첫 비행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국 국방부는 지난 6월 24일에 모스키토에 대한 분석과 능력실험을 실시한 영국 공군과 국방과학기술연구소는 비용 대비 효과가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무인 전투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보다 작고 저렴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국방부와 노스롭 그루먼 UK는 양측 합의에 따라 모스키트 프로그램를 취소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따라서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는 빅센은 LANCA 기반이라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모스키트 개발이 취소된다면 영국의 무인 전투기 개발은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언론들은 현재 호주와 보잉이 개발중인 MQ-28A가 영국산 로열 윙맨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영국은 LANCA의 기반기술을 단독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개발을 시작한 MQ-28A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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