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F-16V 66대를 새롭게 발주해 '미라지 2000-5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문이 돌았으며, 대만 공군은 지난 7월 31일에 "미라지 2000-5의 수명 연장이 가능한지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은 1990년대 프랑스에서 미라주 2000~5를 60대(단좌 5Ei 48대+복좌 5Di 12대) 도입했지만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운용하기에 부적합해 마모가 심하고 경년열화와 제조라인 폐쇄 등의 영향으로 유지보수 비용도 상승곡선에 접어들면서 대만 공군이 보유한 기체 중 가장 비행비용(시간당 약 2만4,840달러, F-16A/B는 약 5,500달러)이 비싸고 업그레이드도 미뤄져 상대적으로 능력과 비용의 균형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만 공군이 수명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복좌 5Di로 "일반적인 임무와 신병 훈련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공군 기체 운용에) 공군 운용에 유연성을 가져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66대를 발주한 F-16V의 인도가 1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예정대로 F-16V가 대만에 도착할지 의문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F-16V의 인도에 확신이 서지 않는 대만은 "복좌뿐 아니라 단좌의 수명 연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시사한 셈이어서, 부품 취급용으로 대만의 미라주 2000-5를 노리던 인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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