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 태평양

일본, 경장갑 기동차 후속차량은 Hawkei와 Eagle 대결, 올해에 테스트 시작

by greengate 2023. 7. 2.

일본의 방위성은 경장갑 기동차 후속 차량에 대해 "테스트를 위해 올해 안에 Hawkei(하케이)와 Eagle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도입 차종을 선정할 것"이라고 영국의 방위산업 전문매체인 제인스에 밝혔습니다.

 

일본의 방위장비청은 지난 2022년 3월에 경장갑 기동차(LAV/코마츠 제작소)의 후속 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미쓰비시중공업과 마루베니 에어로 스페이스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탈레스 호주가 개발한 Hawkei(하케이)를 제안했고, 마루베니 에어로 스페이스는 미국 제너럴다이나믹스사의 Eagle을 제안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dO3Cc6ECUw&t=8s 

Eagle

갱신 대상 경장갑 기동차의 수는 약 2,000대로, 일본 방위성은 "아직 후계차량 조달 수는 검토 중이며 선정 작업이나 계약 체결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보호차량은 소구경 화기 공격과 더불어 지뢰나 IED 등에 대한 보호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대형화되고 있으며, 호주 육군의 요구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Hawkei와 스위스 육군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Eagle도 차량 중량은 7톤 이상(총중량은 10톤 초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w-bhzkvqUM 

Hawkei

또한 Hawkei는 방탄성능과 내폭능력이 모두 STANAG 4569 Level1 이상이며, Eagle 역시 방탄성능이 STANAG 4569 Level2, 내폭능력이 STANAG 4569 Level2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객의 요구에 맞춰 스펙은 조정됩니다.

 

설계 자체는 Hawkei(호주 육군이 1,100대 도입 예정)가 새롭지만 Eagle은 스위스 육군을 포함해 총 5개국에서 채용되고 있고 모두 RCWS, 그레네이드 런처, 대전차 미사일, 휴대용 방공 미사일, 각종 센서, 전자전 기기 등을 필요에 따라 장착할 수 있어 양사 모두 일본 육군 자위대 요구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덧붙이자면 이런 종류의 장비 도입에서 흔히 있는 것은 방위장비를 도입하는 도입국들이 판매 기업에 대가를 요구하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부품의 일부를 도입국의 부품으로 통합하고, 향후 해외수출에서 옵션으로서 고객에게 제시하거나 파생형 개발에 도입국을 초대해 해외수출이나 독자적인 파생형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도입 규모에 따라 조건도 달라지겠지만 만일 1,000대 이상을 도입 한다면 일본산 컴포넌트 채택과 옵션 라인업에 일본산 전자전 장치 추가 등을 요구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일본은 무기도입시에 이러한 것을 요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앞으로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https://www.janes.com/defence-news/news-detail/japan-to-procure-hawkei-eagle-light-vehicles-for-trials

 

Japan to procure Hawkei, Eagle light vehicles for trials

The Japan Ministry of Defense (MoD) will procure Thales Australia's Hawkei and 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Eagle protected mobility vehicles for trials as part of the...

www.janes.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