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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일 링스장갑차, 주행테스트에서 레드백에 밀리자 ‘레드백에 사용된 고무궤도 사용’ 발표

by greengate 2021. 11. 25.

라인메탈 오스트레일리아는 현지 평가 테스트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링스장갑차에 캐나다 Soucy사의 고무궤도를 장착해 실증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운용합격판정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육군의 차기 보병전투차로 제안된 한화디펜스 레드백은 링스보다 가볍고 특수한 고무궤도를 장착해 링스 장갑차에 장착된 금속궤도에 비해 주행중 진동이 적어 탑재기기의 고장요인이 줄었으며 승차감도 좋아서 운전자와 탑승병사들의 피로도나 연비개선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현지 언론도 평가한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현지 언론에서 레드백에 장착한 고무궤도에 호평이 잇따르자 라인메탈도 링스에 장착된 금속궤도 대신 캐나다 Soucy사의 고무궤도를 장착해 운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라인메탈사의 링스장갑차

Rheinmetall 전무 이사인 Gary Stewartdefence connect와의 인터뷰에서 “Lynx는 두 가지 유형의 트랙 시스템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듈성과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호주군이 작전상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차량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Lynx IFV가 두 시스템의 이점을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전장에서 요구되고 있는 유연성은 위협환경이 다른 전장에서 장갑차의 능력을 환경에 일치시키는 열쇠입니다

모듈식으로 설계된 Lynx는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충족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라인메탈 오스트레일리아가 링스에 Soucy사의 고무궤도를 장착해 실증 테스트를 한 결과이며 링스에 고무궤도를 장착해 테스트한 라인메탈사는 "고무궤도를 장착하면 링스장갑차의 중량이 가벼워져 병력수송을 용이하게 할 수 있고

또한 링스장갑차의 라이프 사이클 동안 운용 및 유지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드백 장갑차

즉 고무궤도를 장착해 링스와 차별화를 시도했던 한국의 레드백이지만 라인메탈에서 "링스는 내구성이 뛰어난 금속궤도와 고무궤도 모두를 운용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방향을 바꾼 것이며 이것을 다르게 말하면 금속궤도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운용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것이 레드백에게 갑자기 단점으로 비쳐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링스장갑차의 중량이 레드백보다 무거운 50t에 달해 고무궤도가 지탱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있지만 실증테스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의외로 캐나다 소시사의 고무궤도의 내구력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레드백과 링스의 승부는 호주의 차기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프로그램 비용의 견적이나 오프셋의 내용도 포함되기 때문에 제안 차량의 성능만으로 승자가 결정된다라는 단순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호주군이 실시한 레드백과 링스에 대한 평가테스트가 끝난 뒤에 레인메탈사가 링스장갑차에 고무궤도 채택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레드백의 주행성능이 링스보다 앞서자 급히 라인메탈사가 고무궤도 채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서 호주 육군의 차기 보병전투차 프로그램의 승자는 내년 1분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 결과는 미 육군의 M2 브래들리 후속 장갑차 도입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라인메탈은 호주에서 승리하기 위해 성능테스트를 마친후에도 고무궤도의 장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인메탈사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호주 언론에서 현지 평가테스트 결과 한국의 레드백이 링스보다 앞선다는 내용을 보도하자 나온 것이여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호주 언론인 THE AUSTALIAN은 지난 1030일자 기사에서 한국의 레드백과 독일의 링스 장갑차의 테스트 결과를 비교평가하면서 한국의 레드백이 모든 부분에서 앞선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드백과 링스 장갑차는 20194분기부터 RMA 평가를 시작해 지난 108일에 모든 테스트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디펜스와 독일의 라인메탈은 이 사업에 대한 최종 제안서를 지난달에 모두 제출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호주 언론에서는 최종 테스트에 대한 단편적인 기사가 주를 이루었지만 이번 기사는 최종 테스트에서 한국의 레드백이 모든 부분에서 앞선다고 평가해 주목할 만한 기사입니다.

우선 호주 언론인 THE AUSTALIAN이 보도한 기사의 전문을 보겠습니다.

호주 육군은 최대 271억 달러 규모의 차기 보병전투 장갑차 사업을 위해 2대의 장갑차에 대한 최종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내년 1분기에 이 두 대의 장갑차 중에 최종 승자가 결정될 것입니다.

현재 최종 단계에 올라와 있는 업체는 독일 RheinmetallLynx와 한국 HanwhaRedback입니다.

이것은 호주육군 역사상 가장 큰 구매가 될 것이며 450대의 IFV가 배치된다면 호주 육군의 기동성과 화력은 엄청나게 증가될 것입니다.

두 개의 업체에서 공급한 시험평가 차량은 2021년 초부터 빅토리아주 푸카푸니알에서 아웃백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다양한 위치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이 지역에서 이동성 및 화력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RMA로 알려진 이 테스트는 지난 108일에 마무리되었고 이제는 호주 국방부가 호주 정부에 권고하기 전에 기술 평가 및 가격, 그리고 지역 산업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한국의 한화와 독일의 라인메탈 모두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호주육군의 M1A1 주력전차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된 이들 전차들은 최대 8명의 완전 무장한 병사를 태울 수 있으며 포병과 항공 지원 및 기타 지상 플랫폼이 포함될 수 있는 연합 작전의 필수 부분으로 지상을 장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장갑차들은 베트남 전쟁에서도 사용된 호주의 M-113 장갑차를 대체할 것입니다.

멀리서 보면 독일의 Lynx와 한국의 Redback은 모양과 크기가 거의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무게는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한화의 레드백은 약 42톤이며 라인메탈의 Lynx는 약 45톤으로 Lynx가 다소 무겁습니다.

또한 둘 다 똑같이 중장갑을 둘렀지만 Redback은 이동을 위해 더 가벼운 고무 트랙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Lynx는 더 전통적인 금속 트랙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Redback에는 스핀들에 면으로 감긴 것과 같은 단단히 감긴 강철 스레드 트랙이 있으며 이 트랙은 극도로 질긴 고무로 코팅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장갑차의 궤도보다 더 부드럽고 조용한 승차감뿐만 아니라 강도와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무트랙 방식은 연료를 절약하고 장거리 임무에서 오랜시간 탑승해야 하는 병사들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병사들에게 편안한 탑승을 제공하여 전투력을 높이고 장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진동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무트랙 기술은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중량 상한선 있어 Redback은 중량 증가에 상한선에 존재합니다.

이들 장갑차들은 또한 서로 다른 포탑 디자인과 30mm 주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Rheinmetall은 현재 호주 육군에 납품되고 있는 Boxer 차량용으로 개발된 자체 포탑과 자회사 Mauser에서 제작한 대포를 사용합니다.

이에 반해 Redback은 다른 접근방식을 취했으며 호주에서 제조될 이스라엘 Elbit사의 포탑에는 호주기업인 EOS가 제공하는 각종 센서와 컴퓨터가 장착될 것입니다.

여기에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스롭그루먼사사의 30mm 체인건을 탑재했으며, 이 총은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미군과 동맹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SPIKE 대전차 유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30mm 탄약 문제는 미국과의 호환성이 공식적인 요구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그러나 호주의 장갑차가 미국과의 연합 작전의 일부로 배치되면 미국이 가지고 있는 거대한 재고량의 30mm탄에 접근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노스롭 그루먼사의 체인 건은 미군의 표준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더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Lynx 장갑차에 탑재된 Mauser 대포에 대한 상황은 자세히 알 수 없으며, 이를 위해 설계된 강철 케이스탄은 호주가 별도로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기술적 장점과 상관없이 차량 자체는 최종 선택의 일부일 뿐입니다.

레드백과 링스 모두 보호와 화력 및 이동성에 대한 호주육군의 극도로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초점은 가격과 호주 산업에 대한 기여도로 바뀔 것입니다. 이것은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해 중요한 요소입니다.

Lynx는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Queensland에 생산시설을 건설할 것이기 때문에 같은 북동부에 위치한 브리즈번 출신인 Peter Dutton 국방부 장관이 선호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Redback의 생산시설은 빅토리아 시대의 도시인 질롱에 건설될 것입니다.

두개의 주는 계약을 위해 호주 정부에 열심히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차량을 선택하든 수익성 있는 수출 주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 승자의 결정은 매우 근소한 차이로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국방계약에서 지역주의적 고려사항은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음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상이 기사의 전문입니다.

한 나라에서 무기를 도입하는 것은 많은 변수가 작용하여 발표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현재 호주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여러 가지면에서 레드백이 유리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의 한국과 호주의 관계도 협력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까지 호주내의 분위기는 레드백에 유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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