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30.
미 공군은 노후한 E-3 조기경보기를 E-7A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이에 스웨덴의 사브사는 "미 공군에 Global Eye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 공군은 노후한 조기경보기인 'E-3 센트리'의 후계기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E-3 교환용 항공기의 연구와 분석이라는 계약에 관한 문서를 발행했습니다.
영국의 군사전문 매체인 제인즈는 이 문서에는 '현행 E-7A를 조사하고 미 공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양으로 변경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작업을 해야한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영국의 제인즈는 '미 공군이 정식으로 E-3를 E-7로 변경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여 작업을 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보잉의 마나지르 부사장도 "2022년에 미공군이 E-7A를 발주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미 공군 관계자의 발언을 보면 E-3 후계기는 E-7로 거의 확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러한 미국의 쏟아지는 AWACS 교체수요에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가 뛰어들었고, 이 회사 요한슨 CEO는 "Global Eye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미 공군이 E-3 후계기 갱신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것인지, 공평하고 개방적인 경쟁을 권장하며 경쟁입찰을 실시할 것인지인데
이에 대해 사브사의 요한슨 CEO는 "입찰실시를 위한 정치적 압력을 가할 생각은 없지만, 로비스트를 통해 미 의회에 Global Eye가 E-3 후계기로서 충분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라는 것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브는 미 공군의 차기 훈련기인 T-7A를 보잉과 공동개발했고 또한 노스롭 그루먼과 협력하여 미 해병대에 공급하고 있는 최신 레이더인인 'AN/TPS-80 Ground/Air Task Oriented Radar'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조립작업도 실시했습니다.
여기에 미 육군이 개발하고 있는 보병의 휴대용 신형 다목적 유도탄(GMM)을 레이시온을 협력하여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웨덴의 사브사가 입찰없는 E-7 도입에 반대하는 미 업체와 컨소시엄을 형성할 수 있다면 미 의회나 미 공군을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연 미 공군의 E-3의 후계기에 사브사의 Global Eye가 입찰에에 참여하여 선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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