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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나토(NATO),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에 회원국들은 대비해야 한다“

by greengate 2021. 12. 2.

나토의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최악의 사태에 NATO 회원국들이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130일에 모종(나토)의 공격 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등장하면 모스크바까지 710, 이것이 극초음속 무기라면 5분 만에 모스크바에 도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방 언론들은 "나토는 우크라이나에서 손을 떼라고 푸틴이 위협했다"라고 받아들이고 있고,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도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입니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러시아군의 병력수는 9만명(10만명에 달했다는 정보도 있다)을 넘어 이 문제를 집중 토의하기 위한 NATO 회의에 참석한 나토의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확률이 현재 20%80%냐를 논의해도 변화할 가능성을 지닌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고 러시아에는 크림반도를 침범한 전례도 있다"NATO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결국 이것은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불허한다"라는 러시아의 주장과 "우크라이나를 버리지 않겠다"NATO의 주장이 충돌한 것으로,

이제 당사자인 우크라이나의 의향은 상관이 없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NATO에 의한 안전보장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서서방세계에 의한 경제 제재를 가하여 러시아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러시아가 받을 이익과 손실을 계산하고 있지만 이고리 이바노프 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합리적 판단이 긴장상태의 에스컬레이션을 멈추지 못한 사례는 역사상 수없이 많다"고 지적했듯이

정치적 흥정이나 군사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를 잘못 전달하면 우리는 연말부터 설날까지 러시아와 나토의 전쟁을 TV로 시청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중국에 집중하려면 우크라이나를 잘라내라"고 다그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미국으로서도 인도 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싶은 시기에 유럽에서 일을 준비할 여유는 전혀 없고,

한국의 시점에서 이 산건을 따져보자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수록 가장 이익을 보는 나라는 아마도 중국을 것이여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고로 중국은 긴박한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벨로루스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하는 등 유럽 정세에도 서서히 움직임을 보여왔기 때문에,

역시 유럽 정세에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편에 서고, 인도 태평양 정세에서는 러시아가 중국을 지원하는 편에 서는 구도가 물밑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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