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언론들은 현재 제조중인 T-14 아르마타 전차의 인도와 양산이 늦어질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하며 "현재 제조중인 T-14는 예정대로 연내에 인도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차기 전차인 T-14를 2015년에 발표하면서 '2018년까지 양산을 시작한다'고 주장했지만,
신형 디젤엔진이 설계한 대로 스펙을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 해결과 수입에 의존하던 전방감시형 적외선 장치(비냉각 마이크로볼로미터)의 국산화 및 당초 설계에 포함되지 않은 무인운용이 추가되면서 양산화가 계속 지연되어 왔습니다.
현재는 본격적인 양산 준비단계로 20대의 T-14 아르마타 전차의 제작이 진행 중이며 "연내 인도될 예정"이라고 러시아측은 주장했지만 일부 외신은 T-14의 화기관제시스템에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 조정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작중인 T-14 아르마타 전차의 인도는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서방의 외신들은 2022년으로 예정됐던 아르마타 전차의 양산이 2024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했지만,
빅토르 크리볼치코 국방부 부장관(차관)이 T-14 제조를 맡고 있는 우랄바곤자보트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관영 언론이 "T-14가 예정대로 연내에 인도될 것이며 기술적인 문제로 프로그램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재차 밝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우랄바곤자보트사 담당자와 러시아 육군 담당자의 증언에 근거한 것으로 러시아 언론의 추측은 아니지만
다만 폴란드가 전격적으로 미국의 M1A2/SEPv3 도입을 결정한 것은 "러시아의 T-14 아르마타 전차의 양산과 배치가 임박했다“라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에 만약 T-14 아르마타 전차의 양산 및 배치가 늦어진다면 가장 기뻐할 나라는 폴란드일 것입니다.
과연 T-14 아르마타 전차는 2022년에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T-14는 몇 번이나 양산 개시 기일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실제 제조가 시작될 때까지 전혀 믿을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얼마 있으면 다가올 내년도의 이야기이므로 이에 대한 답이 곧 나올 것입니다.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크라이나, "나토에서 세나라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면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할 수 있다" (0) | 2021.12.08 |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동우크라이나를 창설하려고 하자, 한국의 K-9 자주포를 찾고 있는 우크라이나 (0) | 2021.12.05 |
나토(NATO),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사태에 회원국들은 대비해야 한다“ (0) | 2021.12.02 |
스위스, 최초로 F-35A에 대한 계약내용 공개 (0) | 2021.12.02 |
미 공군의 조기경보기 사업에 스웨덴 사브가 Global Eye 제안? (0) | 202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