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은 PrSM(정밀 타 미사일) Increment4의 시연회를 공개하고, Long Range Maneuverable Fires missile은 램젯 모터를 탑재해 1천km 이상 사거리를 달성할 전망입니다.
미국과 소련은 사거리 500km~5500km의 지상발사형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중거리핵전력전폐조약(INF)에 서명했지만, INF에 서명하지 않은 중국은 재래식 탄두를 탑재한 단거리, 준중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계속 증강하면서 이 분야에서 미군과 중국군의 격차는 0대2,000발 이상이라는 불균형을 낳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INF 폐지를 러시아에 통보해 2019년 8월부터 실효에 들어갔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표현하면 미군은 사거리 500km 이하의 ATACMS만 보유하고 있는데 중국은 사거리 1000km 이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동풍-11, 둥펑-12, 둥펑-15), 사거리 3000km 이하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동풍-16, 둥펑-17, 둥펑-21), 사거리 5500km 이하의 중거리 탄도미사일(동풍-26)을 보유하고 있어 INF조약 하에서 미군이 중국군에 대항하려면 '위험한 항공작전'으로 중국 깊숙이 침투하거나 운용비용이 많이 드는 함정발사형이나 공중투하형 순항미사일밖에 없습니다.
즉 대만해협에서 중국군과 대치할 경우 오키나와와 괌 등 미군기지는 중국의 미사일로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미국은 함정발사형이나 공중투하형으로 중국에 대응한다는 정책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중거리 미사일 전력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커지자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Precision Strike Missile(PRSM=정밀 타격 미사일) 개발 계획을 수정하고 MK.41을 유용한 타이폰 웨폰 시스템이나 LRHW(장거리 극초고속무기)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에 다룰 것은 PrSM의 Increment1~Increment4로 INF 실효 이후 개발 계획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8zfSkhbSFA&t=1s
HIMARS나 MLRS에 사용되는 ATACMS(사거리 300km)의 후계무기로 개발을 추진해 온 PrSM의 목표는 INF에 저촉되지 않는 사거리 499km를 달성하는 것이었지만, INF가 실효되면서 계획은 대폭 수정되어 2021년 10월 실시된 테스트에서 초기 버전=Increment1은 사거리 499km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고, Increment1은 초기 생산이 시작됐기 때문에 2023년 중 미 육군에 실전배치될 전망입니다.
시커를 개량해 해상 이동 목표에 대한 공격 능력을 갖춘 '대함탄도미사일 버전=Increment2'도 2026년 배치할 계획이며, Increment3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지만 Increment4는 '개발 중인 램젯모터가 기술혁신의 혜택을 받아 사거리가 1,000km에 도달한다'고 했지만, 현재는 Increment1의 2배 이상=1,000km 이상인 사거리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흥미롭습니다.
록히드마틴도 Increment4로 이어지는 Long Range Maneuverable Fires missile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있어 겉모습만 보면 Increment1과 Increment4가 같은 시리즈라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습니다.
Increment3에서 PrSM에 어떤 기능이 추가될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영역에 도달할 가능성을 내포한 Increment4가 언제 실용화될지는 알 수 없지만, PrSM은 순항미사일이나 극초고속무기보다 저렴한 공격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조달성이 뛰어나고, Increment4와 생존성이 높은 HIMARS의 조합이 배치되면 대만해협 도하를 시도하는 중국군에게 위협이 될 것이여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매우 효과적인 억제력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서 PRSM의 개발에는 영국과 호주도 참가하고 있어 양국 모두 도입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Lockheed Martin Developing Long Range Maneuverable Fires Missile for U.S. Army
Grand Prairie, Texas, March 27, 2023 – The U.S. Army’s Aviation and Missile Center has selected Lockheed Martin (NYSE: LMT) to develop an advanced propulsion Long Range Maneuverable Fires...
news.lockheedmart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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