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아토믹스사가 미국에서 개최된 Sea Air Space 2023에서 'Long Range Maneuvering Projectile=LRMP'를 선보이고, 이 주익이 달린 포탄을 사용하면 '표준 39구경 155mm 곡사포'에서 150km 떨어진 목표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제너럴아토믹스사(GA-EMS)는 미 육군협회(AUSA) 연차총회에서 램젯 포탄과 같은 사거리를 달성하는 주익이 달린 155mm 포탄=Long Range Maneuvering Projectile(LRMP)을 개발 중이라고 예고한적이 있으며, Sea Air Space 2023에서 LRMP 개요를 공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3vKZcUFh0&t=311s
표준적인 155mm 포탄은 초당 약 200회전의 속도로 포신에서 튀어나오지만, LRMP는 소형 제어핀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스핀을 초당 약 20회전까지 감속하여 주익을 전개(날개를 핌)하고, 목표까지 비행코스를 조종할 수 있어 최대 150km 앞의 고정목표나 이동목표를 정밀공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보잉과 노르웨이의 남모사가 개발 중인 램젯 포탄(155MMHE-ExR)은 '52구경 155mm 곡사포'와 조합해 최대 150km의 사거리를 실현할 예정이지만, 이번에 발표된 LRMP는 '표준 39구경 155mm 곡사포'와 조합해 같은 사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 밖에도 제너럴아토믹스사(GA-EMS)는 함정포용 LRMP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함정포용 LRMP은 155mm 포탄 버전보다 주익이 짧아져 공중 조작성과 사거리가 떨어지지만 50~100km의 사거리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LRMP는 HIMARS나 MLRS에서 운용할 수 있는 GLSDB(지상발사형 소구경 폭탄=활강폭탄의 SDB와 로켓모터 조합)의 곡사포 버전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가 플랫폼(항공기나 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이 아닌 '저가 지상 플랫폼(유탄포·자주포나 다연장 로켓 발사대)를 활용한 화력투사거리 연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이 분야는 앞으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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