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수출 사양의 M1A2 에이브람스를 새롭게 제조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예정이었지만, 미국내 리마 전차 공장의 생산 라인에 제고가 많이 쌓였기 때문에, 미 육군은 창고에 쌓여 있는 M1A1 구형버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방침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바이덴 대통령은 에이브람스의 우크라이나 제공에 관한 4억 달러의 패키지를 지난 1월에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에이브람스는 열화 우라늄을 사용한 복합장갑 패키지를 제거한 수출 사양의 M1A2로, 리마 전차 공장의 생산 능력에 역시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인도까지는 1년~2년이 걸린다"고 추정되고 있었습니다.
에이브람스를 생산하는 리마 전차 공장의 생산 능력은 월 15대~20대로 , 미 육군용 M1A2/SEPv3(2023년도 22대 발주), 대만용 M1A2T×108량(2024년 납입 개시), 폴란드용 M1A1/FEP×116대(2023년 납입 개시)과 M1A2/SEP3 ×250대(2025년 납입 개시)의 발주분으로 생산 라인은 가득 채워지고 있으며, 여기에 호주 전용의 M1A2/SEPv3 75대도 더해지는 것이 확정되어 리마 전차 공장의 생산량은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POLITICO지는 “리마 공장에서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전차보다 우크라이나 전차분을 먼저 생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고, AP통신도 영국 국방부의 발언을 인용해 “M1A2가 아니라 미 육군 재고에 있는 M1A1 구형버전 제공이 결정되어 연말까지 인도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아마 미국은 수출 사양을 발주한 나라와 협의해 우크라이나 분의 M1A2를 확보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M1A1 구형버전 제공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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