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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미국 해군을 추앙(?)하는 인도 해군, 각종 잠수함 및 함정에 사용하는 UAV 개발중

by greengate 2022. 7. 6.

인도 해군은 지난 6월 말에 레이더로는 커버할 수 없는 사각지대의 인식력을 함정에 부여하기 위해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UAV'에 대한 정보제공 의뢰서를 발급했습니다

무인기에 탑재되는 EO/IR 센서는 레이더로는 커버할 수 없는 시각적인 인식력을 가져오기 때문에 다른 많은 나라의 해군들이 수상함의 인식력 확장을 위해 UAV를 도입했으며, 육상기지에서 운용하는 이스라엘제 헤론 MkII와 서처I를 보유한 인도 해군도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UAV 도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해군이 발행한 정보 제공 의뢰서(RFI)에 의하면 '100m를 넘는 40척의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정보 수집·감시·정찰 임무용 UAV를 조달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UAV의 기본적인 구성(EO/IR 센서와 AIS)로 10시간의 체공 능력과 고도 5,000피트를 100km/h로 로이터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격 관제, 레이더 제어, 통신 및 암호화 시스템 등은 인도가 지정한 소프트웨어 사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함정에서의 운용능력, 함내에서의 수용성, 모듈방식에 의한 탑재기기의 변경, 야간 이착륙능력과 사용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 공개 등도 요구하고 있어 아마도 기존 UAV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인도내 기업에 의한 독자모델 개발'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인도의 라르센&터보(L&T)사는 미 해군이 공격형 핵잠수의 전장 인식력 개선을 위해 본격 도입을 시작한 수중발사형 UAV인 Blackwing과 거의 같은 UAV의 개발을 6월에 발표하여 인도 해군의 이번 UAV 개발은 인도내 기업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Blackwing

이처럼 인도 해군은 미 해군을 벤치마킹하여 '시각적 인식력 확장'을 함정이나 잠수함에 부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UAV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janes.com/defence-news/air-platforms/latest/indian-navy-issues-rfi-for-shipborne-ua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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