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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오스트리아 공군의 짐이였던 타이푼 트란체 1, 드디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나?

by greengate 2023. 4. 18.

오스트리아 공군은 국방예산을 증액함에 따라 그동안 오스트리아 공군의 짐이였던 타이푼 트란체 1의 업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부재중인 연습기 도입과 F-35A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냉전시대에 GDP의 1.2~1.5%를 국방예산에 투자했다가 1991년 이후 감축하기 시작해 2010~2021년 평균 투자액은 GDP의 0.8% 이하로 군 능력 유지조차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오스트리아 정부는 국방예산 증액을 지난해 10월 발표, 2027년까지 5년간 총 160억유로(약 23조원)를 투자해 GDP 대비 국방예산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이 자금을 어디에 투자할지가 관심이 쏠렸지만, 아무래도 자금의 일부(16억유로, 2조 3천억원)는 타이푼 트란쉐1 업그레이드(야간작전능력 강화, DASS 도입을 통한 생존성 강화, BVR 미사일 도입 등)와 2020년부터 부재중인 연습기 도입에 투자될 예정이어서 공격 능력을 갖춘 M-346FA나 L-39NG을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공군은 타이푼의 후계기(2030년대)로 F-35A 도입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밖에도 노후 AB-212 헬기나 OH-58B 헬기 업그레이드 혹은 교체 및 영국에서 도입한 C-130K 수송기 교체(엠브라에르가 KC-390을 판매 중)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육군도 레오파르트 2A4 교체와 휴대용 방공미사일과 대공화기만으로 구성된 방공시스템 개선과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UAV·카운터드론 시스템 도입 및 현대적이라고 할 수 없는 지휘·통제시스템 업데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창고에 보관중이였던 타이푼 트란체 1을 인도네시아에 판매하겠다는 의중을 여러차례 내비쳤으나 타이푼에 다시 투자하겠다는 신호는 안보정책이 근본적으로 변경됐다라는 증거로 보입니다.

그동안 오스트리아 공군은 노후화된 SAAB 105E 훈련기를 대체하지 않았고, 조종사 육성도 모두 독일에 의지했으며, 보유한 15대의 타이푼에 대해서도 12명의 조종사만 고용했던 오스트리아 공군이 과연 공군의 재건을 어떻게 진행할지 매우 주목됩니다.

https://www.aviacionline.com/2023/03/austria-to-upgrade-its-eurofighter-and-shows-interest-in-the-leonardo-m-346/

 

Austria to upgrade its Eurofighter and shows interest in the Leonardo M-346

The Austrian Air Force will carry out a 1.6 billion euro plan for the upgrade of its assets, including the modernization of its Eurofighter fighters and the pur

www.aviaci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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