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언론인 DAILY SABAH은 지난 13일에 우크라이나가 터키의 Anka 무인항공기를 공동 생산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터키항공우주산업(TAI)이 개발한 Anka 무인항공기는 미국의 MQ-1C 그레이이글과 거의 같은 급의 비교적 대형 무인전투기(UCAV)로
최신 버전의 앙카S는 위성통신도 가능해 먼거리에서도 운용할 수 있으며 터키군 이외에도 튀니지군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앙카S에 우크라이나제 엔진을 채용한 모델을 우크라이나에 건설되는 새로운 공장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제조한다라고 밝혔으며 2022년 말까지 초기 배치분이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터키와 TB2 무인하공기 제조도 함께 하기로 계약했으며,
안카S의 공동 제조가 사실이라면 우크라이나는 총 2개 기종의 터키제 무인항공기를 자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러시아는 터키가 도움을 주고 있는 TB2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상황만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당연히 앙카S의 합작에도 시비를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터키는 우크라이나와 지난해 10월에 양국간 군사협정을 맺은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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