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지난 15일에 수낙 영국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맞춰 방공미사일과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공격형 무인기 제공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수개월 안에 200km 이상 비행 가능한 무인기 수백 대를 제공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영국은 러시아군과 싸우는 우크라이나군에 적합한 무인기들을 극비리에 개발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3D프린터를 활용한 수직이착륙 타입의 무인기와 델타 날개를 가 자폭형 무인기가 포함돼 있다고 미국의 방위산업 전문체들이 지적하고 있어, 이란의 Shahed-136과 같은 유형의 자폭형 무인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무인기의 최대 도달 거리는 알 수 없지만, 점령된 지역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300~400km의 비행거리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제 러시아가 값싼 자폭형 무인기의 공격에 시달릴 차례일지도 모릅니다.
덧붙여서 미 Aero Vironment의 나와비 최고경영자는 최근 Switchblade600을 우크라이나에 납품하겠다고 밝혀 Switchblade300의 최신 버전(Block20/체공시간을 20분 확장하고 센서 시스템 개선)이 향후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최근 이 회사는 미국 VOA지와의 인터뷰에서 미 정부가 준비되는 대로 최신 전술 무인기를 우크라이나로 보낼 수 있도록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가 언급한 '최신 전술 무인기'는 미 육군이 RQ-7B의 후계기로 선정한 'Jump 20'이라고 밝혔으며, 노스롭그루먼은 지난 1월에 "Group3의 소형 무인기용 정밀 유도 탄약인 'Hatchet'의 실전 배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Jump 20과 Hatche의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BefOSUAHI&t=1s
즉 'Jump20과 Hatchet은 우크라이나로 보내질 가능성이 생겼다'는 의미에서 매우 흥미로운 움직임이며, 우크라이나 국영 방산업체인 '우크로보론 프롬'이 현재 개발중이라고 밝힌 '최대 1,000km의 작동 범위와 75kg의 탄두 중량을 휴대할 수 있는 자폭형 무인기'의 사진도 최근 등장했습니다.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르웨이 국방장관, 영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M270 MLRS 추가 제공 발표 (6) | 2023.05.19 |
---|---|
다연장 로켓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스페인, 한국 이스라엘 브라질 경쟁 (8) | 2023.05.18 |
독일, 호주에 이어 티거 중형 공격헬기 버릴 가능성 대두, 대체기는 H145M 소형 헬기 (4) | 2023.05.15 |
미국 C-130 수송기의 시대는 저물어가나?, 체코, 브라질 C-390 채용 유력 (0) | 2023.05.15 |
패트리어트,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초음속 미사일 요격 성공 (1) | 202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