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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인도, 자국산 경전차의 프로토타입을 발주, 한국의 제안은 탈락

by greengate 2023. 4. 27.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지는 "인도 육군이 DRDO(인도국방과학 연구소)와 라르센앤투브로(Larsen&Toubro)에 경전차 프로토타입 개발을 발주했다"고 보도하여, 그동안 스프루트 SD를 제안했던 러시아와 K21-105 경전차를 제안했던 한국의 제안들은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육군은 2020년 고도가 높은 카슈미르주 라다크(평균 해발 약 3,500m)에서 중국군과 대치했으며, 이 분쟁에서 T-72와 T-90S를 투입했으나 급경사가 좁은 산길에서 기동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탑재된 주포도 고저차가 심한 목표와의 교전에 부적합해 경전차 신규 도입을 검토했습니다.

인도 육군의 경전차 도입 프로젝트에는 러시아가 스프루트SD를 제안했고, 한국이 K21-105 경전차를, DRDO와 라센앤투브로가 K9 기반의 경전차를 제안했고, 인도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육군이 DRDO와 라센앤투브로에 경전차 프로토타입 개발을 발주했다"고 보도한 것입니다.

K9 차체를 기반으로 경전차를 개발하면 무게가 35t이 되어 인도 육군의 요구(25t 이하)를 충족할 수 없어 DRDO와 라센앤투브로는 독일 MTU제 엔진(800마력)을 탑재하는 차체를 개발하고, 여기에 벨기에 CMI사의 105mm 포탑을 끼워 무게 25t 이내의 경전차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 경전차는 한국이 제안한 K21-105(K21 차체에 CMI 포탑을 탑재해 25t)와 거의 같은 것인데, 350대 정도의 조달이 예상되기 때문에 인도내 개발 및 제조를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business-standard.com/india-news/mod-orders-l-t-to-build-light-tank-prototype-for-sino-india-border-123041400817_1.html

 

L&T gets order to build prototype of light tank for Sino-India border

Defence Sector: To be optimised for extreme cold, high altitude of Ladakh, Arunachal Pradesh

www.business-stand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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