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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이 이지스함과 동급이라고 주장하는 052DL 구축함 진수 준비 완료

by greengate 2023. 3. 27.

중국이 동시에 5척을 건조했던 052DL형 구축함 가운데 2척이 진수 준비가 됐고, 055형 구축함의 7번함 우시호가 해상시험을 통과해 전투준비(초기작전능력)가 갖춰졌다고 선언해 이제 중국 해군이 규모면에서는 세계 정상급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다롄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052DL형 구축함을 동시에 5척을 건조하고 있는 것은 2022년 8월에 확인되어 외신들은 "세계 최대의 중국 해군이 052D형의 대량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다롄에서 건조하던 5척 중 2척이 완전건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해군의 052D형 구축함은 중국이 개발한 페이즈드 어레이 안테나인 Type346(NATO 코드네임은 Dragon Eye)을 개량한 Type346A를 채택하고 있으며, SAM·SUM·SLCM·SSM 모두에 대응하는 수직발사장치(VLS)가 64셀이나 탑재됐습니다.

중국 해군은 052D형 전투능력에 대해 052C형의 1.6배로 선전하고 있으며, 서방 분석가들도 052D형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에 해당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건조 중인 052D형 구축함의 발전형인 052DL형(정식 명칭이 아닌 D형과 신형을 구별하기 위한 명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외형적으로는 격납고가 증설되었고 헬기의 갑판도 연장되었으며, 스텔스타입의 항공기 탐지에 유리한 미터파를 사용하는 장거리 레이더(JY-27A 기반 가능성이 높아 최대 탐거리는 400km 내외)가 추가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확인으로 이지스함에 필적하는 052D형과 052DL형의 총수는 곧 31척(D형 25척+DL형 6척)이 되고,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을 능가하는 055형 구축함도 7척째가 운용능력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환구시보(Global Times)는 지난 26일에 "055형 구축함인 우시가 해상시험을 통과해 운용능력을 실증했으며, 북해함대에 배치될 우시는 전투준비가 완료된 4번째 1만t급 구축함이 됐다"며 "남해함대에 배치된 055형 구축함과 합치면 7척이 전투준비가 되어 있으며, 중국 해군 페이스가 이대로 간다면 8번째  055형 구축함도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는 전투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해군의 이러한 속도는 미 해군으로 치면 초기 작전능력 취역 후 약 1년 만에 전투적합을 선언한 것이여서 과연 실전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쨌든 이미 중국 해군(340여 척)은 함정 수에서 미 해군(300척 미만)을 제치고 2025년에 400척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처럼 빠른 속도로 취역함의 전투 준비가 이뤄진다는 것은 "중국 해군의 인력 양성이 함정 공급 속도를 따라잡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므로, 현재로서는 이제 양적으로 중국 해군이 세계 정상급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https://www.globaltimes.cn/page/202303/1287983.shtml

 

PLA Navy's Type 055 large destroyer Wuxi achieves operational capability, 'boosting North Sea Fleet's far sea capabilities' - Gl

Two Type 055 large destroyers, the Nanchang and the Lhasa, are moored at a naval port in 2021. File photo: Courtesy of the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Navy The Type 055 large destroyer Wuxi of the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PLA) Navy has achiev

www.globaltimes.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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