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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북미

지연되고 있는 미국 T-7A 훈련기 개발 상황, 양산기 인도는 2023년에서 2025년 이후로 변경

by greengate 2023. 4. 17.

미 공군이 도입예정인 보잉의 T-7A 개발 상황은 좋지 않아 2022년 후반으로 예정됐던 마일스톤C는 2025년 2월까지 늦춰질 것으로 확정됐으며 초기 작전능력 선언은 2027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잉은 지난 2018년에 미 공군과 차기 고등훈련기인 T-7A 계약을 체결했고, 당초 예정대로 2022년 후반까지 '마일스톤C(양산단계로 가기 위한 심사)를 완료하고 2023년에 양산기(저율 초기생산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신형 사출좌석이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아 마일스톤C 달성은 2025년 2월까지 늦춰질 예정이어서 '초기작전능력 선언(당초 예정 2026년)'은 2027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T-7A에 탑재예정이였던 사출 좌석은 '파일럿의 체격 조건을 맞출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이것이 많은 파일럿 후보를 배제하는 요인이 되었지만, T-7A에 탑재되는 신형 사출 좌석은 '탑승하는 파일럿의 체격 조건의 범위가 넓다'는 것이 특징으로, 그동안 배제됐던 작은 여성도 T-7A에서 파일럿 후보로 수용이 가능합니다.

T-7A

그러나 신형 사출좌석은 낙하산 전개 시 감속이 '조종사의 신체에 위험을 미친다'고 밝혀졌고 보잉은 "여름(6~8월)에 개량 사출좌석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험 개시는 9월로 변경됐으며 미 공군은 2024회계연도로 예정했던 T-7A 조달자금(3.2억달러)을 삭감했고, 다시 기존의 T-38 훈련기 유지에 새로운 자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2024년에도 이 항공기의 주익구조 강화에 1.25억달러 지출 예정)에 빠졌습니다.

이대로 T-7A가 지연을 거듭하게 된다면 미 공군의 첨단 전술훈련기(ATT), 미 해군의 전술대체항공기(TSA)와 고스호크의 후계기(UJTS) 입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T-7A의 실용화가 늦어질수록 경쟁 기종(한국 T-50과 이탈리아 M-346)에 고객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보잉으로서는 KC-46A 공중급유기의 전철만은 절대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https://www.airandspaceforces.com/new-t-7-trainer-wont-start-production-2-more-years/

 

Why USAF's New T-7 Trainer Won't Start Production for 2 More Years

T-7 trainer jet ejection system delays are on the mend but a production decision will slip to early 2025, the Air Force said.

www.airandspacefor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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