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개발에 아제르바이잔과 파키스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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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TF-X 프로그램이 프로토타입 완성과 지상시험을 개시하자 몇몇 무슬림 국가들이 TF-X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터키항공우주산업(TAI)은 자국내 방산업체들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5세대 전투기 'TF-X'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3월에 프로토타입이 롤아웃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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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은 5월 1일 행사에서, TF-X의 정식 명칭이 '칸(TAI KAAN)'으로 바뀔 것이라고 발표하고 이대로 프로토타입 지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12월 말에 첫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AI는 칸의 도입비용에 대해 '1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몇몇 국가들은 '비미국제로 수출 가능한 튀르키예의 5세대 전투기 계획'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bIHW7MxvgY&t=102s 

 

하지만 터키 산업계에 본격적인 전투기 개발은 첫 경험으로 실제 기계도 존재하지 않는 설계도상 계획에 손을 대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 완성과 지상시험 개시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국방장관은 지난 6월에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안 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도 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지난 7월 말에 튀르키예와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공동생산을 위해 아제르바이잔 측의 산업평가를 실시했고 일부 서브시스템을 아제르바이잔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만큼 아제르바이잔은 사실상 MiG-29나 Su-25 후계기로 칸을 선택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투펙치 튀르키예 국방부 부부장도 지난 2일에 "조만간 칸 프로그램 정식 참여를 파키스탄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tup9aOy3q8&t=13s 

 

미 디펜스 미디어는 이번 움직임에 대해 "아제르바이잔은 주로 칸 프로그램을 자금 측면에서 지원하고, 파키스탄은 JF-17 개발과 생산으로 얻은 경험으로 칸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국산 엔진 개발 상황은 수수께끼에 휩싸여 있어 칸 프로그램이 예정대로 개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시하는 목소리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프로토타입 엔진에는 미국의 F110을 채택하고 있지만, 칸은 해외 수출이 전제되어 양산기에는 '수출에 제약 없는 튀르키예산 엔진' 채용이 필수적입니다.

 

지난해 6월에 발행된 제안의뢰서(RFP)에는 TR Motor,Tusas Engine Industries, Kale과 롤스로이스 컨소시엄(TAEC)이 응했지만 아직 개발 방향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칸 프로그램은 여러 블록으로 구성되며 현재 프로토타입은 Block0로 불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공군에 인도하는 칸의 초기형은 Block1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2029년까지 개발돼 2030~2033년 사이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tup9aOy3q8&t=13s 

 

튀르키예는 10년 이내에 자국산 엔진을 개발해야 하며, 이에 실패하면 F110 사용 승인을 미국으로부터 받거나 이미 찾았다고 공언한 '대체 엔진'을 입수해야 하지만, 튀르키예는 우크라이나와의 협력를 통해 자국산 엔진을 정말 완성할지도 모릅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20년 10월에 '국방 및 방위산업 관련 21개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하는 법적 틀을 포함한 군사협정'에 서명했으며, 이 협정에 대해 당시 튀르키예 언론들은 "항공기용 엔진, 장갑차량용 디젤엔진 공동개발, TB2 공동생산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한 TB2 무인전투기를 제작하는 BAYKAR사의 또 다른 무인항공기인 Akinci에는 AI-450S 엔진을 우크라이나에서 공급받았으며, 개발 중인 Kázálelma에는 AI-25 엔진이, TAI가 개발 중인 ATACK2에도 역시 우크라이나산 TV3-117 VMA의 공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가 항공기용 엔진과 장갑 차량용 디젤 엔진을 공동 개발한다는 정보는 없지만, 칸 전용의 「국산 엔진」이나 알타이전차 전용의 「국산 디젤 엔진」에 우크라이나 기업이나 기술자가 관여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파키스탄이 칸 프로그램 참가를 결정한다면 엔진개발에 참여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칸이 완성되면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나라'들이 도입할 수 있는 첫 5세대기가 되기 때문에 그 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KF-21과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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