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는 지난해 9월에 "Mi-24 공격헬기 갱신용으로 AH-64E 96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미 국무부와 미 의회 의 승인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미 육군은 재고에서 AH-64E를 제공하기로 양국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란드는 브와슈차쿠 국방장관이 지난해 9월에 "구소련제 Mi-24를 갱신하기 위해 AH-64E 판매(96대)를 미국에 타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잉의 설명에 따르면 폴란드용 AH-64E은 무인기와 연동 능력을 강화한 AH-64EV6로 '공중발사형 배회형 탄약과 MQ-1과 같은 UAV나 UCAV를 AH-64E로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존 지상 및 항공 전력에 무인기를 더한 협조작전능력 강화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거래는 대외 유상군사원조(FMS)를 통해 타진됐으며, 미 국무부의 법적 요건 심사와 승인, 절차상 최종 관문(미 의회 승인)을 받지 못해 폴란드와 보잉이 직접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미중인 브와슈차쿠 국방장관은 미 국방부에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미국이 8대의 아파치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몇 주 안에 폴란드 조종사들의 훈련이 시작되고 내년에는 폴란드 동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육군의 재고에서 아파치를 제공한다는 것은 폴란드의 AH-64E 도입이 거의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는 의미이며, 여기에 브와슈차쿠 국방장관은 현재 도입 예정인 HIMARS 정비거점도 2023년 후반까지 폴란드내에서 가동할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자국의 요구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수요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신들은 폴란드 해군이 이미 도입된 Naval Strike Missile(NSM)을 대량으로 추가로 도입하는 협상(거래액은 30억 주워티(약 9천 5백억원))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도하는 등 폴란드는 올해에도 왕성하게 무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폴란드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제조하는 Naval Strike Missile(NSM)은 현재 발주가 쇄도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가 하푼의 후계자로 NSM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호주는 "향후 2년간 해외에서 도입할 장거리 공격무기에 16억호주달러(약 1조 4천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 자금의 일부가 Naval Strike Missile 도입에 투자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 NSM을 제조하는 콩스버그사의 공급능력(발주가 늦어지면 납기도 늦어지는)을 각국이 서로 빼앗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wpolityce.pl/polityka/645351-szef-mon-po-spotkaniu-z-austinem-podal-wazna-informac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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