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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호주, 차세대 보병 장갑차 도입 대수 1/3로 삭감

by greengate 2023. 4. 22.

호주 정부는 국방전략 개편에 따라 차기 보병장갑차의 도입 수를 대폭 줄이고, 자주포 추가 도입도 중단할 전망이며, 대신 상륙정, HIMARS, 지대함 미사일 도입 일정을 가속화하고 도입수량도 늘릴 예정입니다.

호주 앨버니지 정부는 국방전략의 대폭적인 재검토를 지시했고, 지난 2월에 '급속한 중국군 부상'과 '대만해협 군사갈등'에 대응한 새로운 국방전략을 수용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21일에 "호주 정부가 보병전투장갑차의 도입 규모를 대폭 줄이고 새로운 창설하는 제2포병연대 신설(자주포 연대)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450대를 도입하려던 차기 보병전투차량(Lynx KF41과 레드백 경합)은 129대로 줄이고, 2포병연대를 위한 K9 추가 도입도 중단할 예정입니다.

대신 상륙정과 HIMARS·지대함 미사일 도입 일정을 가속화해 도입수량도 늘릴 예정이어서, 전통적인 전력이 아닌 장거리 공격이나 수륙양용작전 능력개발에 자금을 재배정한 셈입니다.

이러한 국방전략의 변경에 따라 '링스 KF41을 제안한 독일의 라인메탈'과 '레드백을 제안한 한화디펜스'는 입찰 자료를 재제출해야 하며, 도입수량도 크게 줄었기 때문에 차량당 도입 비용은 상승할 것입니다.

덧붙여서 호주 해군 및 공군의 새로운 국방전략의 재검토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마도 뭔가의 변경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abc.net.au/news/2023-04-21/army-projects-drastically-cut-in-defence-shakeup/102254536

 

Army projects drastically cut as Australia fast-tracks massive build-up of land-based missiles

A multi-billion-dollar project to build high-tech army vehicles will be slashed by more than two-thirds as part of a dramatic realignment of Australia's military.

www.abc.net.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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