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일렉트로 옵틱시스템즈는 지난 3일에 "우크라이나에서 리모트 웨폰 시스템에 최대 8,000만달러의 발주가 들어왔다. 당사의 대형 RWS를 최대 100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여 우크라이나가 폴란드에 발주한 로소마크 장갑차와 통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폴란드의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 1일에 "우크라이나의 슈미할 총리로부터 발주서를 받았다.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로소마크 장갑차에 100대의 발주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호주의 Electro Optic Systems(EOS)도 지난 3일에 "우크라이나에서 리모트 웨폰 시스템에 최대 8,000만달러 상당의 발주가 들어왔다. 당사의 대형 RWS를 최대 100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수량이 일치하기 때문에 폴란드의 로소마크 장갑차와 통합이 예상됩니다.
호주가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대형 RWS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주의 Electro Optic Systems사(EOS)에는 경량 R150(12.7mm 기관총까지 대응), 표준 R400(30mm 기관총까지 대응/고속유탄발사기와 자벨린 동시 탑재 가능), 약간 대형 R600(30mm 중기관총까지 대응/고도의 센서 탑재), 대형 R800(30mm 중기관총까지 대응/고속유탄발사기, 자벨린, 스팅어 등을 동시 탑재 가능), 보병전투차용 T2000(40mm 중기관총까지 대응/고속유탄발사기, 자벨린, 스팅어 등을 동시 탑재 가능)이 있으며, 병사수송용 장갑차인 로소마크에 탑재한다면 R400이나 R600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cPOR_dP5L8
다만 호주의 Electro Optic Systems사(EOS)의 RWS는 자체 카운터드론 기술과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캐나다 국방부가 주최한 카운터드론 기술을 겨루는 컨텐스트에서도 7.62mm 기총을 탑재한 R400S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한 EOS사는 "정지·이동시에 300m~800m 거리에서 상용 드론과 고가 드론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며, 로우엔드 위협을 물리치는 데 특수한 무기와 탄약이 필요없는 것이 우리 기술의 강점이며, 로우엔드 양적 위협을 저렴한 요격수단(1회 요격비용 5달러~10달러)으로 없앨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호주의 EOS사는 RWS와 EO/IR 센서의 조합으로 소형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라는 것으로, 공중에 떠 있는 소형 목표물을 무유도탄으로 명중시키기는 의외로 어려워서 비교적 구경이 큰 탄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의 EOS사의 카운터 드론 기술은 '7.62mm 탄을 발사하여 800m 앞의 소형 UAV에 명중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요격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의미가 있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우크라이나가 발주한 대형 RWS에 카운터 드론 기술이 포함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호주,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EOS제 RWS의 우크라이나 채택은 호주 방위산업계에도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s://www.eos-aus.com/eos-to-supply-remote-weapon-systems-to-ukr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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