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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107

터키, 알타이 전차용 파워팩 한국에서 직도입, 미국핑계대고 터키의 기술이전을 거부한 한국 한국이 터키에게 기술이전 없이 국내에서 생산한 파워팩을 터키에 직수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Defense News는 지난 11일자 기사에서 한국과 터키간의 알타이용 파워팩 도입 협상이 기존의 파워팩 공동생산에서 한국에서의 직도입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의 알타이 전차는 당초 독일에서 파워팩을 수입해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시리아 내전에 연루되어 입수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터키는 그동안 여러 나라에 파워팩 공급을 타진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이 개발한 K-2전차의 파워팩을 도입하기 위해 한국과 협의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터키가 자국산 파워팩을 개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알려져, 한국의 파워팩 도입 협상은 무산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 2021. 11. 24.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분쟁에서 프랑스가 아르메니아만 편드는 이유, 중세 십자군 원정에서 시작된 아르메니아와 프랑스의 인연 옛 소련에서 나란히 독립한 코카서스산맥 남쪽의 두 나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정확한 피해는 집계가 어렵지만 양측을 합쳐 군 병력만 수백 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부분의 서방 선진국들이 양측에 똑같이 휴전을 요구하는 가운데 유독 프랑스의 행보만 남다릅니다. 분명하게 아르메니아 편을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메니아의 영토는 한반도의 13.5%에 불과하고 인구도 서울인구의 3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나라이지만, 기독교 역사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작지 않습니다. 로마보다도 앞선 서기 301년에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국가이고, 구약성경 등장인물인 노아의 방주가 도달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라트산(현재는 터키에 속함)을 국가 문장 한가운데 새길 정도로 기독교 색채.. 2020. 10. 17.
동지중해에서 터키와 분쟁으로 횡재하는 그리스, 미국과 프랑스의 무상 무기 원조 그리스 언론들은 29일, 그리스가 전투기 라팔 18대를 도입하기로 프랑스와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팔 전투기 도입 논의는 동지중해 문제로 터키와 군사적 긴장에 처한 그리스를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양국의 합의 내용도 이례적입니다. 우선 그리스에 급히 인도되는 8대의 라팔은 프랑스 공군이 사용 중인 라팔 CF1(혹은 F2) 사양기로 무려 프랑스가 그리스에 무상 제공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10대는 새로 만드는 라팔 CF3 사양기여서 인도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 역시 이집트를 위해 제조 중인 라팔 C10기를 그리스로 돌릴 수 없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만약 이집트 측의 양해를 얻는다면 그리스로의 라팔 인도는 전례 없는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와 리비아 문제로 충돌 중인.. 2020. 10. 11.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분쟁에서 보이는 터키의 그림자, 터키는 왜 이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려 하나? 구소련 시절부터 '견원지간'으로 불렸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또다시 무력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제르바이잔에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하는(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내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AP·로이터·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군이 아르차흐(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민간인 정착촌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아제르바이잔군 헬기 2대와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전차를 격파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날 아르메니아 쪽이 먼저 나고르노-카라바흐와 가까운 자국.. 2020. 10. 9.
동지중해에서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터키 터키가 잇따른 강경책으로, 동지중해에서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터키와 그리스의 배타적 경계 수역 (EEZ)을 둘러싼 갈등은 주변국들을 이 분쟁에 휘말리게 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리비아와 동맹을 맺고, 이 동맹을 이용해 자국에게 유리한 배타적 경계 수역 (EEZ)을 만들었습니다. 화면을 보면 빨간색이 터키가 만든 배타적 경계 수역이며, 파란색은 그리스에서 만든 배타적 경계 수역입니다. 터키는 자국이 만든 배타적 경계 수역내에 해양조사를 위한 조사선을 보냈는데, 터키는 이 조사선을 보호하기 위한 해군 함정도 같이 파견하였습니다. 이에 그리스는 자국의 EEZ라고 주장하는 해역에서 터키가 국익을 침해하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미 그리스군은 비상경계체제로 이행해 터키의 조사선과..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