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그루먼은 미 공군이 개발할 차세대 전투기에 대해 "주계약자(프라임)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미 해군은 차세대 전투기에 대해 "록히드마틴·보잉·노스롭그루먼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혀 F/A-XX는 3사 경쟁이 될 전망입니다.
미 공군은 차기 전투기(NGAD)의 EMD 계약(정부조달계약)을 2024년 체결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주계약자의 자리를 놓고 록히드마틴과 보잉, 노스롭그루먼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워든 노스롭그루먼 CEO는 "우리는 NGAD 프라임에 응하지 않겠다고 미 공군에 통보했다. 우리는 공급업체로서 다른 입찰자의 제안에 협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노스롭그루먼 항공우주 부문은 방대한 수주 잔량과 다른 일감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NGAD에 주계약자로 참여하는 리스크와 리턴을 검토한 결과 '공급업체로서의 입지가 적합하다'라고 결론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든 노스롭그루먼 CEO는 "해군의 F/A-XX에 대해서도 "(정식 RFP가 발행될 때까지 노스롭그루먼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8월 26일에 미 해군은 차세대 전투기=F/A-XX에 대해 "록히드마틴과 보잉, 노스롭그루먼이 기체 를 설계하고, GE와 P&W가 엔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톰 존스 노스롭그루먼 사장도 Aviation Wee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 해군의 F/A-XX 개발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미 공군이 개발하는 NGAD의 주계약자는 록히드마틴·보잉 등 2개사의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덧붙여서 NGAD와 마찬가지로 F/A-XX도 공개된 정보는 적고, 이에 대해 미 해군은 F/A-XX에 대해 " F/A-XX는 F/A-18E/F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속도가 빠른 유인전투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무인기(A/A), 전자전 시스템을 탑재한 무인기(EW), 고도의 통신 게이트웨이(통신 프로토콜을 변
환하는 장치)를 탑재해, F/A-XX나 무인기의 전술통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따라서 F/A-XX는 차세대 공중 전투 시스템 안에서 쿼터백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현재 NEMESIS(Netted Emulation of Multi-Element Signature against Integrated Sensors)라 불리는 혁신적인 전자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 시스템은 유인기와 무인기가 탑재하는 전자전 능력을 네트워크화(최종적으로는 무인함을 포함한 수상함정이나 잠수함도 접속할 예정)함으로써,
F/A-XX와 무인기 연동은 NEMESIS를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입다.
원본소스(미국 AVITIO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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