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아토믹스가 롱샷 프로그램 3단계 계약을 따내, 대량의 미사일 발사 및 운반 UAV가 점점 현실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지난 2021년 2월에 대량의 공대공 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는 공중발사형 UAV를 개발하기 위해 롱샷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중발사형 UAV의 개발에는 제너럴아토믹스(GA-ASI)와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에게 예비설계(1단계) 계약을 수여했으며, GA-ASI는 올해 3월 상세설계와 지상시험으로 구성되는 2단계 계약이 수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단계는 풍동시험장에서 공대공 미사일 분리를 시험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롱샷-UAV 상세설계에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는 "2024년에 프로토타입 제조 및 비행시험으로 구성되는 3단계 개발을 시작하겠다"고 언급했고, 제너럴아토믹스사가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지난 9월 8일에 "경쟁을 뚫고 DARPA의 콘셉트 개발 계약(3단계)을 따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GA-ASI는 수수께끼에 싸여 있던 롱샷-UAV 콘셉트에 대해서도 "4세대 전투기와 공대공 미사일의 교전 범위와 미션 효과를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새롭게 공개된 롱샷-UAV는 밋밋한 기체 뒷부분 위에 에어인테이크가 설치됐고, 접이식 주익은 전진날개로 기수 방향에는 작은 캐나드 날개까지 달려 있으며, 이미지 전체도 F-15에서 공중발사됐음을 시사하는 구도를 잡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도 관련 자료에서 "롱샷 프로그램은 기존 공대공 미사일을 사용해 스탠드오프 범위에서 여러 표적에 대처할 수 있는 공중발사형 UAV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롱샷은 기존 전투기의 외부 파일론 또는 기존 폭격기의 폭탄창에 탑재된다"
이어 "이 시스템은 무기(저속에서 연비 효율이 좋은 항공기+교전 시 사용하는 공대공 미사일)의 유효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점을 제공하며, 이 프로그램으로 소형 UAV에서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때의 안정성과 제어 과제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해, 이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롱샷-UAV 기술은 미 공군과 미 해군에 인계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DARPA의 롱샷 프로그램은 아직 컨셉 개발에 불과하지만, 미 공군과 미 해군이 결과에 흥미를 보이면 컨셉으로 개발된 기술이 계승되어 4세대 전투기의 전술과 운용 범위를 확장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승화할 가능성을 열어둘려면 목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능력적으로는 미 공군의 CCA(협조전투기)와 중복되기 때문에 공대공 미사일을 운반하는 일회용 공중발사형 UAV 개념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원본소스(미국 WAR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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