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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북미

미국, 2025년까지 월 10만발의 155mm 포탄 생산

by greengate 2023. 9. 17.

 

미국 국방부 조달담당자는 "155mm 포탄 증산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 2024년 봄까지 월 5.7만발, 2025회계연도까지 월 10만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으며, 클러스터 포탄 공급으로 2024년을 넘기면 지속가능한 포탄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지난 4월에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소비하는 155mm 포탄의 수는 하루 6,000발~8,000발로, 미 기업들이 한 달간 생산하는 약 1.4만 발의 155mm 포탄을 이틀 만에 소모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최소 월 18만발 이상의 155mm 포탄을 필요로 하지만, 유럽 기업의 제조분을 합쳐도 155mm 포탄 공급량은 월 4만발에 불과해, 미국은 155mm 포탄 생산량을 2025년까지 월 4만발(2023년 봄까지 월 2만발)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또 미 육군은 증산 계획을 앞당겨 "2년 내 500% 증가하여 한국전쟁 시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155mm 포탄 생산량은 2025년까지 월 9만 발에 이를 예정이지만, 미 국방부 조달담당자는 "155mm 포탄의 증산 속도는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의 당초 목표는 2028회계연도까지 월 8.5만발이었으나 현재는 2024년 봄까지 월 5.7만발, 2025회계연도까지 월 10만발을 달성하는 속도로 증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5년간 포탄 제조에 18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이 약속한 포탄 생산량(연간 100만 발)의 인상 상황은 불투명하지만 월 8만 발 정도의 포탄 공급량을 유럽 기업들이 확보하면 2025년에 월 18만 발 공급이 보이기 때문에 2023년 후반부터 2024년을 집속 포탄(미군 비축에 약 300만 발 정도 있는 것 같다) 제공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해지게 됩니다.

 

 

참고로 러시아의 포탄 생산량에 대해 연간 200만발이라는 숫자가 나돌고 있지만, 152mm 포탄만 생산하는 것인지, 다른 포탄을 포함한 생산량을 지칭하는 것인지 불분명하여, 이 수치를 제공한 미 당국자는 "러시아군은 지난해에만 1000만발에서 1100만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말해 연간 200만발이라는 숫자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러시아가 2025년까지 포탄 생산량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러시아와 서방의 포탄 공급량 격차는 줄어들고 있어 싸움이 길어질수록 러시아군의 우위는 퇴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소스(Defens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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