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용 무인 잠수정 프로토타입 SEAWOLF 400 공개

대만 기업인 레이호과기가 해군용 무인 잠수정 프로토타입인 SEAWOLF400을 공개하고, 이 UUV에 대해 "대만해협의 비대칭 전투 임무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수중 분야의 무인기 개발은 대체로 대기뢰전용 및 ISR용 소형 UUV와 장기간 ISR(감시정찰) 임무와 공격 임무에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UUV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현재 개발된 대표적인 무인 잠수정은 노르웨이 콩스버그사의 REMUS이며, REMUS의 개발로 무인잠수정의 실용화와 보급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대형 무인 잠수정도 개발중인데 대형 무인 잠수정은UUV=XLUV(미 해군이 명명) 미국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각국의 무인 잠수정
	프로젝트	최대 전체 길이	최대 페이로드	작전거리
미국 해군	Orca	26m	8톤	약 10,400km
프랑스 해군	OUDD	25m	F21 중어뢰 탑재 가능	알 수 없음
호주 해군	고스트 샤크	스쿨 버스 사이즈	알 수 없음	알 수 없음
영국 해군	Project Cetus	17m＋	알 수 없음	알 수 없음
한국 해군	ASWUUV	10m＋	알 수 없음	AIP 구동
일본 해상자위대	장기 운용형 무인 수중 항주체	15m	알 수 없음	항속 거리 7일+

미 해군은 최대 8톤의 추가 부품을 탑재할 수 있는 XLUUV 'Orca'의 테스트를 시작했고, 프랑스 해군도 어뢰를 수납할 수 있는 미션 베이를 갖춘 XLUUV 'OUDD'를 테스트 중이며, 호주 해군도 Ghost Shark라고 불리는 XLUUV를 작년 말에 발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sTU-F3xVc&t=202s 

Ghost Shark 프로토타입은 6,000m 심해에서 최대 10일간 자립 항행할 수 있어 실용화되는 Ghost Shark의 사이즈는 스쿨버스 크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해군도 XLUUV의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한 Manta의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원자력 잠수함과 제휴 가능한 XLUUV를 2년 이내에 건조한다라고 작년 말에 발표했습니다.

한국도 연료전지 방식의 AIP 기관에서 작동하는 대잠전용 XLUUV를 개발중으로, 일본도 구미와 같은 컨셉으로 모듈 구조를 채용해 필요에 따라 추가 모듈을 삽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채용한 XLUV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의 레이호과기가 공개한 'SEAWOLF400(전장 4m/중량 1톤/최대속도 7노트/8시간~10시간 자립항행 가능)'의 크기는 일본의 OZ-5에 가까워 대만해협에서 어떤 임무에 투입할지 의문(아마 ISR 임무라고 생각한다)이지만 최대 작동 범위가 120km 정도(7노트×10시간)로는 실용적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실용화 모델은 더 대형화=XLUV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다.

무인기 항공기와 무인 지상 차량에 비해 뒤처졌던 '수중 분야 대형 무인기 개발'이 급가속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누가 먼저 XLUV를 실전 배치할지도 주목해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https://tw.sports.yahoo.com/news/%E9%9B%B7%E8%99%8E%E7%99%BC%E8%A1%A8%E7%84%A1%E4%BA%BA%E6%BD%9B%E8%89%A6%E5%8E%9F%E5%9E%8B%E6%A9%9F%E6%B5%B7%E7%8B%BC%E8%99%9F-%E5%9C%96-112534923.html?guccounter=1&guce_referrer=aHR0cHM6Ly9ncmFuZGZsZWV0LmluZm8v&guce_referrer_sig=AQAAAD0lGV24FEbxzl2uqJiMEiwihXD4TZJa6oJezBK8mD6_tcFgHJnd65_EI2xT0t0IXsJ3IFSWmLZXvlspgNMmMLKRLBNd1-9RYjJh1b0j-UTyQD2qGcOMWEQUnHmS-q1jI8zOqqyThaqztdAfqGpK1VYzwjMQtvTB5zf29kTRud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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