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도 태평양

러시아가 인도에 S-400 판매하자, 파키스탄에 DF-17을 판매하려는 중국

by greengate 2022. 1. 27.

미국 Defense News는 지난 17일에 러시아로부터 S-400을 도입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 균형을 맞추기 위해 중국이 파키스탄에 DF-17 매각에 응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가 도입한 러시아제 방공시스템 S-400은 서방제 시스템과 설계사상이 달라 저고도 요격에 특화된 9M100E탄과 탄도미사일의 한정적 요격 능력까지 갖춘 중거리 요격에 대응한 9M96E2탄 및

데이터링크를 활용해 수평선 아래의 목표를 요격할 수 있는 40H6E탄의 요격 미사일을 조합함으로써 '계층화된 복수의 커버리지를 단독으로 제공할 수 있다'라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 육군은 4월까지 S-400을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 배치할 예정이어서 파키스탄군의 미사일이 여러 영역을 구성하는 방어막을 관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48N6E3탄이나 40H6E탄 같은 요격미사일이 파키스탄 영공을 비행하는 목표까지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는 S-400'게임체인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싱크탱크(IASC)에서 중국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리처드 피셔 선임연구원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균형을 조정하기 위해 중국은 북한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의 극초음속 활공체(HGV) 개발을 지원하거나 DF-17 극초음속 미사일을 파키스탄에 판매할 수 있다"라고 Defense News에 말했습니다.

이어 피셔 연구원은 "중국에는 북한이 개발한 HGV를 파키스탄에 팔매할 수 있는 선택지도 있다"고 했고,

영국 싱크탱크(IISS)의 더글러스 배리 연구원은 "S-400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과대평가하는 것도 좋지 않다"인도 육군의 S-400이 파키스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의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이 S-400의 방어막을 뚫지 못할 수도 있으며 따라서 S-400의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은 제한적이고 실전에서도 실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인도가 파키스탄 영공을 비행하는 목표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S-400을 국경 가까이 전개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파키스탄 육군이 보유한 다연장로켓포 A-100의 공격에 노출될 것"이라며 당장 S-400이 양국의 군사 균형에는 큰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