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언론이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KF-2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조나자카르타는 지난 1월 8일에 말레이시아가 KF-21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기사의 전문을 살펴보겠습니다.
KF-21은 인도네시아에서 수익성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KF-21의 혜택을 두 배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F-21은 거래가 가능하며 물론 인도네시아에서 공군력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KF-21은 다른 나라의 전투기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미래에 인도네시아에서 KF-21을 생산하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KF-21 프로젝트의 존재는 이웃나라 말레이시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말레이시아도 올해 처음으로 비행테스트에 나설 예정인 KF-21의 개발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군 사령관인 Abdul Samad 장군은 KF-21 보라매에 대한 질문에 “KF-21 전투기가 최첨단 전투기”라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Abdul Samad 장군은 아시아 디펜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가 KF-21를 구매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라고 Defense Security Asia가 보도했습니다.
Abdul Samad 장군은 인터뷰에서 “KF-21은 전투기 기술이 너무 발달해 있어 현재 말레이시아는 KF-21을 제대로 운용할 수 없어 현재로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말레이시아 공군의 현대화 계획인 CAP55 설계자들이 최근 해외시장에서의 전투기 개발현황과 시스템 진화를 모니터링했지만“
“한국의 KF-21 전투기가 말레이시아 공군과 호환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인터뷰를 참고해서 아시아 디펜스 저널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4.5세대 합작 전투기가 말레이시아 공군과 말레이시아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국방예산이 빠듯하기 때문에 KF-21을 구매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말레이시아는 공군을 위해 더 많은 경전투기가 필요합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의 M-346FA와 한국의 FA-50 블록 2가 말레이시아의 경전투기 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2009년부터 MB-339CM을 운용해왔기 때문에 M-346FA는 여전히 최종 후보중에 하나지만말레이시아도 레오나르도가 만든 비행기가 정비 부족으로 실적이 좋지 않아 긴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후보는 한국의 FA-50뿐이지만 M-346FA보다는 비싼 것이 흠입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쿠웨이트 공군이 사용하고 있는 중고 F/A-18C/D 33대를 이전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 차관인 Abdul Aziz는 “쿠웨이트 F-18은 운용시간이 짧기 때문에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Abdul Aziz는 "그러나 양측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것이 성공하면 말레이시아의 공군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말레이시아 국방부도 올해 재무부에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다. Su-30 MKM 전투기도 수명 연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쿠웨이트는 말레이시아에 F-18을 제공할 것을 부인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요청에 쿠웨이트는 전혀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는 이제 성능이 떨어지는 전투기에만 의존하여 영공을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말레이시아가 인도네시아와 같이 KF-21 도입을 꿈꾸고 있다는 점은 언급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상이 기사의 전문이였습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 공군은 현재 운용중인 F/A-18D와 Su-30MKM을 2030년대에 대체할 예정이였으며 이 사업을 위해 말레이시아는 13대의 멀티롤 전투기 도입사업(MRCA)을 착수했습니다
초기에는 미국의 보잉과 사브 및 프랑스의 다소가 관심을 보였지만, 2018년에 말레이시아의 MRCA사업은 예산부족으로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대신 말레이시아는 20년된 F/A-18D를 업그레이드하여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였고, 또한 경전투기 사업을 발표하여 기존의 전투기들을 보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때문에 말레이시아는 주력 전투기가 노후한 만큼 쿠웨이트에서 중고 F/A-18C/D를 도입해 공군전력을 강화한다라는 계획이였습니다.
쿠웨이트 공군은 현재 보유한 F/A-18C/D의 후계기로 같은 기종인 F/A-18E/F와 타이푼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퇴역하는 F/A-18C/D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해 튀니지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때문에 쿠웨이트 공군의 F/A-18C/D를 놓고 말레이시아와 튀니지가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F-5E/F와 MiG-29의 퇴역으로 전투기가 12대 이상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쿠웨이트 공군으로부터 F/A-18C/D를 33대 조달하겠다"고 밝혀 부족한 전투기 전력보충 외에 부품 획득용으로 활용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호주 공군에서 퇴역하는 F/A-18C/D는 캐나다 공군이 부품 획득용으로 호주에서 이전받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F-35A의 도입으로 퇴역이 진행중인 서구 국가들의 F-16에도 루마니아가 노르웨이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공군에서 퇴역이 결정된 타이푼 트랜치1에도 그리스가 관심을 보이는 등 중고 전투기는 의외로 해외에서 수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쿠웨이트는 말레이시아의 제안을 거절하여 F/A-18C/D를 둘러싼 튀니지와 말레이시아의 F/A-18C/D 쟁탈전은 튀니지가 승리한 것으로 보여 말레이시아는 미래에 주력 전투기의 공백이 생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의 언론은 미래에 주력 전투기를 도입해야 하는 말레이시아 공군에게 2026년부터 생산이 시작되는 한국의 KF-21이 제격이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터키도 미래에 주력 전투기를 도입해야 하는 말레이시아 상황을 잘 알고 있어 자신들이 개발중인 TF-X에 말레이시아를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당 가격이 1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터키의 TF-X에 국방예산이 빠듯한 말레이시아가 관심을 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쨌든 말레이시아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시기는 2030년대여서 시기적으로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가 적극적으로 노릴 수 있는 전투기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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