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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말레이시아 정부 'FA-50 2차 조달 승인, 주문 대수는 18대에서 36대로 증가

by greengate 2023. 5. 25.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도자료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LIMA 2023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FA-50 추가 발주를 승인했다고 밝혀, 이로써 말레이시아 발주량은 18대에서 36대로 늘어나 FA-50의 주문량은 모두 92대로 늘어났습니다.

말레이시아 공군이 추진하던 경전투기 입찰(FLIT/LCA 프로그램)에는 호크기와 MB-339CM 갱신, 그리고 퇴역한 MiG-29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두 가지 목적으로, 도입할 경전투기에는 시야 외 전투능력, 공중급유능력, 초음속비행, 국산화 비율 30%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 입찰에는 인도 테자스 MK.1A, 러시아 MiG-35, 한국 FA-50, 이탈리아 M-346FA, 중국 JF-17, 터키 휴르제트 등 6개사가 참여해 최종 FA-50이 말레이시아 공군의 경전투기로 선정되었습니다.

KAI는 올해 2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18기 수출계약(9억2,000만달러)을 체결했으며, 2026년 인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는 2차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AI는 이번 추가 발주 승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36대 도입이 확정되어, T-50/FA-50 주문량은 총 92대(태국2대, 인도네시아6대, 폴란드48대, 말레이시아36대)까지 늘어났습니다.

팬텀스트라이크

덧붙여서 레이시온의 에릭 디토머스 CEO는 폴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텀스트라이크 판매에는 FMS(대외군사판매) 절차가 필요 없고 다른 AESA 레이더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도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레이시온사는 자난 15일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조하는 FA-50용 팬텀스트라이크가 FMS(대외군사판매)가 아닌 직접상업판매(DCS)로 승인됐다고 발표, 번거롭고 제약이 많은 FMS 경유가 아닌 DCS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에서, KAI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용 Block20에도 팬텀스트라이크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AI는 2028년까지 FA-50 단좌버전(F-50)을 개발하고, 이 F-50에 장점을 더해 미국 수출용 TF-50을 개발하여 록히드마틴과 함께 미 공군 고등전술훈련기, 미 해군 전술적 대체항공기 고스호크의 후계기 프로그램에 도전할 예정(수요규모 최대 1000대)입니다.

T-7A

미 공군 및 해군의 훈련기 사업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T-7A는 실용화를 위한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어, 2022년 후반으로 예정됐던 마일스톤C(생산 및 배치전 검토 단계)는 2025년 2월 이후로 늦춰져, 초기 작전능력 선언은 2027년 이후가 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T-7A의 등장이 늦어질수록 TF-50은 유리한 입장을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유럽 진출에 성공한 한국산 항공기의 미국 진출도 그저 장대한 꿈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

https://www.janes.com/defence-news/news-detail/lima-2023-kai-says-malaysia-keen-to-order-18-additional-fa-50s

 

LIMA 2023: KAI says Malaysia keen to order 18 additional FA-50s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said that Malaysia's order of 18 FA-50 light combat aircraft will be followed by a second order of an additional 18 aircraft.

www.ja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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