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방콕포스트는 태국 정부가 중국산 엔진 탑재 잠수함 도입을 거부했다고 보도했고, 수틴 태국 국방장관도 중국산 잠수함 대신 중국산 프리깃함을 발주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국산 잠수함 도입 자체는 중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중국산 잠수함 도입 사업 취소
태국 해군은 잠수함 부대 창설을 위해 중국에 약 10억달러에 S26T형 잠수함(039A형 잠수함 수출사양) 3척을 발주했으나, 독일 정부는 EU의 금수조치 해석을 변경해 디젤엔진 MTU396의 수출 승인을 거부했고, 이 때문에 중국산 디젤엔진으로의 변경을 허용할지 논란이 되었습니다.
짠오차 전 태국 총리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중국산 엔진을 탑재한 잠수함을 원하지 않아, 중국산 잠수함이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면 계약을 파기하겠다며 중국측에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태국 해군도 중국산 엔진을 테스트해 문제가 없으면 중국산 엔진으로의 변경을 인정하지만 품질을 증명하지 못하면 보상이나 환불을 요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국산 엔진 탑재 잠수함 테스트 결과는 비교적 양호해 태국 해군은 태국 정부에 중국산 잠수함 도입 허용 등의 요청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방콕포스트는 태국 정부는 태국 해군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중국산 잠수함 취소하고 중국산 프리깃함 발주
방콕포스트지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태국 해군에 중국산 잠수함 도입계획 자체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고, 태국 해군은 잠수함 대신 대잠전에 대응할 수 있는 프리깃함과 해상초계기를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수틴 태국 국방장관은 중국산 잠수함 대신 중국산 프리깃함을 발주할 것이라고 말했고, 방콕 포스트지도 스레타 현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때 태국측의 결정을 전달했으며, 리창 중국 총리도 태국측의 선택을 검토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해 20054A형 프리깃 수출사양을 발주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수틴 국방장관은 "태국 해군의 잠수함 부대 창설은 일시적으로 보류될 뿐 준비되는 대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그동안의 중국산 잠수함 논란을 재설정해 중국산 잠수함 인수를 재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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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소스 (방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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