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와슈츠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해에 FA-50 도입은 폴란드 공군 강화의 마지막 조각이 아니다고 말해, 타이푼이나 KF-21이 도입 후보로 떠올랐으나, 보잉도 F-15EX는 폴란드의 안보 요구를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고 밝혀, 폴란드의 차기 전투기 사업에 뛰어들 것을 시사했습니다.
브와슈츠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지난해에 "FA-50 도입은 폴란드 공군 강화의 마지막 조각이 아니다. 향후 KF-21 추가 도입과 F-15 신규 도입도 검토 중이며, 한국이 개발 중인 KF-21의 작업 진행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방위산업 전문매체인 제인스도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이 폴란드에 타이푼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이 항공기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과 폴란드 산업계에 걸맞은 제조 참여를 보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어 폴란드의 방위전문 기업인 PGZ의 후바워크 회장은 KF-21 프로그램 참여를 언급했으며,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도 후바워크 회장이 공동개발국 자격으로 KF-21 프로그램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공식 전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PGZ는 폴란드 정부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송부할 계획이며, 방위사업청도 의향서가 접수되면 본격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번에는 보잉이 F-15EX에 대한 폴란드의 관심은 자국군의 강화와 유효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표현이며, 자립적인 방위능력을 발전시키려는 폴란드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잉은 폴란드에서 개막한 방위기기 전시회인 MSPO에 F-15EX를 출품했고, 이 회사의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유례없는 능력과 공격력, 생존성을 갖춘 F-15EX는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전투기로, 폴란드의 안보 요구를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고 말해, 폴란드 공군 강화의 마지막 조각으로 타이푼과 KF-21, F-15EX가 떠올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폴란드 공군의 이레네우시 노왁 대장은 과거 160대의 전투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폴란드 공군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해야 하는 전투기 대수는 128대(F-35Ax32대+F-16C/DX48기+FA-50GF/PLX48기=128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원본소스(Breaking Def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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