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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페인, 필리핀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국과 경쟁

by greengate 2023. 9. 1.

 

 

호세 파우스티노 전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에  2028년까지 도입해야 할 무기도입 목록에 잠수함을 포함시켰고, 이미 프랑스, 한국, 일본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고, 스페인의 나반티아도 S-80 Plus를 제안했다고 외신들이 밝혀, 수주가 유력한 한국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기도입 리스트는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파우스티노 장관은 "이미 필리핀 국방부는 한국·프랑스·일본 등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스페인의 나반티아도 "잠수함부대 창설에 필요한 훈련을 포함한 S-80 Plus 도입을 필리핀 당국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페인의 나반티아사는 "필리핀 지형과 기상여건을 검토한 결과, 레이테섬 서해안의 올목이 잠수함 기지 건설에 가장 적합하며, 필리핀이 스페인을 선택할 경우, 필리핀인들은 스스로 잠수함을 유지보수(나반티아가 보수에 관한 기술이전을 한다는 의미)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올목에게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나발그룹도 "필리핀 정부에 제안한 스코르펜급 잠수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빅만 재개발 지역에 잠수함 유지보수 및 훈련센터 거점을 건설하고, 필리핀 해군의 자체 잠수함 운용체제를 확립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이어 "필리핀 기업들이 잠수함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의 나반티아와 프랑스의 NAVAL 그룹 모두 필리핀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지원 측면에서 유리한 한국을 앞서기 위해 현지 유지보수 거점을 필리핀에 건설하겠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의 한화오션은 209/1400 파생형인 1400PN을 제안 중으로, 이 패키지에도 정부 융자, 잠수함 기지 건설, 유지보수 체제 확립, 훈련 지원 등이 포함돼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어 스페인의 나반티아와 프랑스의 NAVAL그룹의 제안 내용과 비교해 어느 쪽이 더 나은지는 불분명합니다.

 

덧붙이면 스페인의 나반티아는 인도의 라센&투브로와 공동으로 인도 해군의 잠수함 입찰에 참가한다고 발표했으며, 이곳에도 S-80 Plus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원본소스(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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