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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한화 레드백, 독일 링스 꺾고 호주 육군과 계약

by greengate 2023. 7. 27.

호주의 파이낸셜 리뷰지(AFR)는 지난 26일에 "한화 레드백이 독일 라인메탈 링스 KF41을 꺾고 호주 육군과의 계약을 따냈다"고 보도해 향후 해외 수출시 수출에 유리한 세일즈 포인트를 확보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 7월 26일에 호주 보병전투차 도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고, 수요일에 독일 정부와 한국 정부, 그리고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백

호주 육군은 당초 450대의 보병전투차 도입을 목표로 했으나, 호주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앨버니지가 당선되자 ' 호주의 국방전략을 재검토했고, 이어 따라 보병전투자 도입수를 450대에서 129대로 줄였습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지에 따르면 "이번 한국과의 계약이 예상했던 것만큼 호주에게 유리한 계약이 아니게 됐었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한국에서 K9을 추가로 도입해 제2포병연대 창설 중단에 따른 진통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호주와 방산협력 강화를 위해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생산되는 레드백 수입을 시사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레드백

지난 7월 24일 호주 Aumanufacturing에 따르면,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제 1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함께 여는 미래' 토론회에서 "호주의 레드백 IFV 도입으로 양국간 방위산업 협력이 더욱 진전될때 한국 육군은 긴급 능력 획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레드백의 차량 기술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차장은 "호주 생산시설에서 IFV 레드백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호주 수출용 AS21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육군의 차세대 IFV를 위한 기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레드백 기술은 한국형 차세대 IFV 개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해, 호주 입장에서는 레드백의 한국 수출 기회를 잡은 것입니다.

 

어쨌든 한국은 독일을 꺾고 호주 육군의 차기 보병전투차량 사업을 따냈기 때문에 향후 해외 수출시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큰 세일즈 포인트'를 얻은 것만은 분명합니다.

 

호주의 파이낸셜 리뷰(AFR) 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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