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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18

동지중해에서 터키와 분쟁으로 횡재하는 그리스, 미국과 프랑스의 무상 무기 원조 그리스 언론들은 29일, 그리스가 전투기 라팔 18대를 도입하기로 프랑스와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팔 전투기 도입 논의는 동지중해 문제로 터키와 군사적 긴장에 처한 그리스를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양국의 합의 내용도 이례적입니다. 우선 그리스에 급히 인도되는 8대의 라팔은 프랑스 공군이 사용 중인 라팔 CF1(혹은 F2) 사양기로 무려 프랑스가 그리스에 무상 제공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10대는 새로 만드는 라팔 CF3 사양기여서 인도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 역시 이집트를 위해 제조 중인 라팔 C10기를 그리스로 돌릴 수 없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만약 이집트 측의 양해를 얻는다면 그리스로의 라팔 인도는 전례 없는 단기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터키와 리비아 문제로 충돌 중인.. 2020. 10. 11.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한국에서 도입한 잠수함의 성능을 트집잡는 인도네시아, 터키제 잠수함 구입이 목적? 인도네시아 언론은 한국에서 도입한 나가파사급 잠수함의 성능이 기대 이하라고 보도했습니다. 프라보우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한국에서 도입한 나가파사급 잠수함(209/1400급)인 2번함 알데다리함의 성능이 기대 이하라고 비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도입한 나가파사급 잠수함은 모두 3척으로 1번함 '나가파사'는 한국에서 건조됐고, 2번함 이후에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기술 이전을 해줘 현지에서 건조되었습니다 프라보워 국방장관은 독일에서 도입한 차크라급 잠수함(209/1300형)은 연속 잠항 기간이 90일이나 되는데 나가파사급 잠수함 2번함인 '알데다리'의 연속 잠항 기간은 30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으며, 한국 측으로부터 제대로 기술이전을 받았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 2020. 10. 11.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전차, 인도네시아 수출 목표 국산 파워팩 터키의 알타이 전차에 장착되나? 우리육군의 주력전차인 K2 흑표 전차가 1500마력짜리 국산 엔진을 달고 인도네시아에 수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인도네시아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사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란카닷컴이 말한 '엔진'은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이미 오래전에 엔진을 개발했으며 변속기도 개발했으나, 군이 요구하는 내구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엔진 생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5년 11월 7년여 만에 K-2 전차 파워팩에 들어가는 엔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변속기를 생산하는 S&T도 국산 변속기를 개발했지만 내구도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육군은 K-2 1차 양산분 100대에 독일제 엔진과 변속기를 단 파워팩을 탑재했으며 106대를 생산하는 2차 양산분은 두산인프.. 2020. 10. 10.
K-9 자주포 엔진 국산화 결정, K-2 전차 엔진 기반으로 개발? 우리나라가 개발한 국산 자주포 K-9은 국내는 물론 터키와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서 도입하여 운용중이며 총 누계 생산 대수는 1,700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가 K-9 추가 도입을 고려중이며, 호주도 자주포 K-9를 단독 지명하는 등 순조로운 영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UAE에는 독일의 엔진 수출 금지로 K-9 엔진인 "MT881KA-500'이 공급되지 않아 수출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K-9의 변속기는 미국의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ATDX1100-5A3'을 라이센스 생산 중이며, 서스펜션은 영국의 호르스트 맨에서 유압식 서스펜션 관련 기술 도입 계약을 맺고 국내 기업이 K-9용 서스펜션을 공급 중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무기수출 조건을 내건 독일은 K-9.. 2020. 10. 10.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분쟁에서 보이는 터키의 그림자, 터키는 왜 이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려 하나? 구소련 시절부터 '견원지간'으로 불렸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또다시 무력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제르바이잔에 아르메니아인들이 거주하는(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발생한 아제르바이잔 내전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AP·로이터·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군이 아르차흐(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민간인 정착촌에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아제르바이잔군 헬기 2대와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전차를 격파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날 아르메니아 쪽이 먼저 나고르노-카라바흐와 가까운 자국.. 2020. 10. 9.
동지중해에서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터키 터키가 잇따른 강경책으로, 동지중해에서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터키와 그리스의 배타적 경계 수역 (EEZ)을 둘러싼 갈등은 주변국들을 이 분쟁에 휘말리게 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리비아와 동맹을 맺고, 이 동맹을 이용해 자국에게 유리한 배타적 경계 수역 (EEZ)을 만들었습니다. 화면을 보면 빨간색이 터키가 만든 배타적 경계 수역이며, 파란색은 그리스에서 만든 배타적 경계 수역입니다. 터키는 자국이 만든 배타적 경계 수역내에 해양조사를 위한 조사선을 보냈는데, 터키는 이 조사선을 보호하기 위한 해군 함정도 같이 파견하였습니다. 이에 그리스는 자국의 EEZ라고 주장하는 해역에서 터키가 국익을 침해하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미 그리스군은 비상경계체제로 이행해 터키의 조사선과.. 202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