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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식

한화오션, 미국 방산시장 진출 위해 미국 조선업체 인수 추진

by greengate 2023. 9. 22.

 

한화오션은 국제적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해군 함정용 MRO 사업을 다루는 전담 부문을 6월 신설하기 위해 미 조선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미 해군의 수요를 잡기 위해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방산업체들이 7,000억달러 이상이라는 미국의 방산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화가 필수적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방산시장에는 유럽 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오세아니아 기업들도 미국 기업을 인수하는 방법(혹은 합작기업 설립)으로 미국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Austal도 미국에 Austal USA를 설립해 인디펜던스급 연해역 전투함과 스피어헤드급 원정 고속수송함을 건조했고,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일부 부품도 수주하여 제조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미국에 진출한 싱가포르의 ST엔지니어링도 현재 미국에 민항기 정비거점과 해안경비대용 함정 건조, 그리고 미 해군 함정 보수사업 등을 수주해 2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습니다.

 

미중 갈등이 초래한 군사적 긴장을 배경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군 전력 확장이 활발해 한화오션은 전 세계적으로 해군 함정용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함정 정비 점검) 사업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6월에 국제적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인 해군 함정용 MRO 사업을 다루는 전담 부문을 신설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미국의 조선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선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최근 발표한 방위부문 투자금액인 9,000억원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연간 139억달러(약 18조 6천억원)의 자금을 함정 MRO에 투자하고 있으며, 국내 언론은 한화오션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한화오션의 최종 목표는 미국 무인함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미 해군용 MRO 사업 진출은 그 발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현 시점에서 한화오션의 미국 진출이 어떨지는 말할 수 없지만, 미국도 국내 정비 거점이 활성화되고 미국인 고용 창출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한화오션의 투자를 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한화오션은 호주 Austal의 예를 따라, 처음엔 함정 MRO 사업을 시작으로 함정건조 수주를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한화오션이 미국의 함정 MRO 및 건조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해서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원본 소스(국내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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